그냥 소설 읽다가 적습니다.

왜 최근 무협이나 판타지에서 적들이 매 맞으면 술술술 불까요..;

분근착골등 엄청난 고문기술등에는 잘 버티는 우리 주인공들 'ㅁ'(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주인공이 고문받는것도 드물지만 술술 부는것도 보기힘들더군요) 드래곤의 정신마법에까지 버티는 주인공들이 있는 반면에 매질 2~3시간만에 모든걸 털어놓는 적들을 보면 ......할말을 잃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약간 위기에 몰리는척 하면 죽는김에 알려준답시고 우리 조직은 머다~ 식으로 말해주는 적들을 보면 순간 읽기가 싫어지더군요. 소설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작가가 창조한 것이겠지만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긴하는군요(지금 그런 작품을 읽고 덮은후 글적는중 ㅠㅠ..) 에혀 그냥 유도도 은메달 나오고 책도 읽을맛이 안나서 그냥 푸념해봅니다

[Poet]

작가 마음(?) 이겠죠, 뭐. 원래 2~3시간도 많이버틴거 같은데.

[낑깡마스터]

전 은메달로도 마음이 풍족해지는데 ㅠ

[[탈퇴계정]]

그렇게 따지면, 살행이 실패하면 다들 독약 깨물어 자살하는데, 우리의 주인공은 꿋꿋이도 살아남지요.

[jin마스터]

메달을 땃다는것 으로도 아주 기분이 좋은데요..
205개국이 참가해서 전세계적으로 3등을 먹고 있다는것 만해도,.,
우리나라의 저력을 알수 있죠...
그리고 그것은 독자와 작가의 입장일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주인공은 안붑니다. 왜냐 주인공이니까.
악당은 붑니다. 왜냐 주인공이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주인공이 때리니까. 또는 주인공이 고문하니까.
라도 설명드릴수 있겠습니다.

[창연(昌延)]

주인공이 그깟 고문 좀 한다고 술술 불겠습니까. ㅎㅎ
아프다고 "내가 다 말해줄게!!!" 하는 게 더 어색하네요.

[임재영]

그 말해준 게 전부 사실이라는 것도 조금...

[하오배왕]

임재영님 말 동감ㅎㅎ
반대로 생각해보면 고문을 이기는 그런 사람쯤 되니까 주인공이됐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엑스트라가 고문을 이기는 능력이 있었다면 엑스트라짓 하고 있겠어요?

[자영검]

근데 원래 인간은 맞으면 불어요. 안 부는 것이 희귀한 경우라고 생각함...
붉은 방이라는 소설이 있는데, 거기서 죄없이 끌려간 주인공은 3박4일 얻어맞고, 물고문 당하고, 전기고문 당하고, 거꾸로 매달려 콧구멍에 주전자로 고춧가루물 강제로 들이마셔지고도 죄없이 쓰라는대로 자술서 쓰고 경찰이 똑바로 살아라 등등 훈계하면서 풀어주니까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하면서 나갑니다.
뭐 평온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지만(그렇다고 제가 험난하게 살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폭력의 힘이라는 것이 생각처럼 우습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공포를 극복하고 싸우는 사람들이 더 존경 받을 수 있는 거구요.

[지12]

뭐 주인공이 임무를 하다가
"앗 들키다니,자결이다"
완결.
이러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