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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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08.03.09 13:19
조회
527

뭐랄까..말이지요...

금 토 일 3일간 회사에서 쓸 PPT 3개!!를 만들어야 하는 어마어마한 압박속에서 ㅡㅡ;;

눈의 피로를 씻고자...소오강호를 다시 봤습니다 (장민누님 만쉐이)

엄청난 대작 영화였죠

험한 파도에 웃음을 싣고, 물결따라 덧없이 살아온 삶,

한 잔 술에 웃음을 담아, 모든 은원 깨끗이 잊고 살리라,

산천초목도 따라 웃누나, 뜬구름 같은 부귀영화 부질 없어라,

소슬 바람에 미소 지으며, 모든 근심 잊고 살리라,

우리네 인생은 아름다운 것, 욕심없이 어우러져 웃고 살리라

이노래..한참 어눌한 발음으로 따라 불렀는데 말이지요 ㅡㅡ^

아무튼...여기서 보면서...우리는 무공서적 이라고 보통말하는데..

이 영화를 잘보면..두루마리들이 비서이고...비급이 쓰여 있지요.

구음진경!! 헤에..

구양신공!!! 헤에...

규화보전!!!!(아..저..이건쫌..여자이고 싶지 않아연)

시대상을 보면 두루마리들이 보통이었을수도 있겠어욘

ㅡ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독자분들과 작가님들은...

아무튼...잘생각해보니..책이 아니라..두루마기가 훨씬 그 시대상에

어울리지 않았을까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왠지 그리고 두루마기가...뭐랄까 촤~~악! 하고 펼치는게 호기롭잖아요?

임청하 누님이나 장민누님이 펼치면 참..섹쉬했는데 말이지욤..

>.</


Comment ' 6

  • 작성자
    Lv.27 슈레딩고
    작성일
    08.03.09 13:40
    No. 1

    에... 보통 무협소설의 배경은 명 말기죠? 그 시대면 이미 활자 인쇄술도 개발 된 이후인걸요. 명에서 청으로 넘어가는 시점이 천 육백년대입니다. 하지만 활자로 책자 인쇄가 활발해진 건 청으로 바뀐 뒤니까 손으로 직접 쓴 종이 책자가 무지무지 비싼 비단 두루마기보다는 활용화 된 이후로 알고있어요.
    명말과 청 초기 정도 되면 이미 엄청 발달한 시점이니까 종이책 정도야 뭐.... 참고로 공자같은 분들은 죽간을 보셨죠? 공자는 기원전의 인물이고 최초로 개발된 채륜의 채후지 같은 것도 서기 백년 정도일 겁니다.
    이미 첫 종이가 나온 지 천오백년이 지난 이후니까 종이책자가 있어도 이상할 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황혼의문턱
    작성일
    08.03.09 14:44
    No. 2

    아 규화보전이라고하니깐!! 귀화비전이 생각난다는.. 서울무협객전 전나 느리게나와TT 아 서울협객전.. 제발 1달이나 2달에 한번씩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얼음꽃
    작성일
    08.03.09 15:30
    No. 3

    무협 드라마..라고 하면 2001년 소오강호가 제일 생각에 남네요.
    이아붕의 영호충과 허청의 임영영.. 무척 좋았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08.03.09 15:33
    No. 4

    전 벽에 쓰여진 것들이나 갑골문자, 양피지, 대나무로 만든거... 등등이 떠오르더군요...요즘은 주로 한지가 무공서적으로 나오는 느낌이었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비공
    작성일
    08.03.09 16:33
    No. 5

    두루마기?에 규화보전을 쓴 것은 맞지만, 내용상 두루마리 같은데요...하하하
    솔직히 무공서적 등 책이나 글만 보고 무술을 익힌다는 설정은 현실감이 너무 부족하다는 느낌이 큽니다. 어느 정도 경지에 있었을 때에는 도움을 얻을 수 있지만 처음부터 책만보고 스승없이 배운다는 것은 천재라도 힘들 것 같습니다. 익히더라도 그것이 정확하게 책을 쓴 무술가의 그 무술일지 의문입니다.
    따라서 무공서적보다는 구결이라는 말이 더 와 닷습니다. 무협 중에서 생사를 겨루는 전투에 비급을 가지고 가 죽어서 적에게 비급을 받치는 얼빠진 무사들 보다는 후손에게만 말로서 전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칼레이드
    작성일
    08.03.10 23:18
    No. 6

    구결의 가장 큰 단점은 구결을 전하기 전에 죽으면 단절된다는것이죠.
    그래서 비급이 필요한거구요.
    보통은 문파.가문에 비급이 전해지고 배우는건 스승이 직접 가르치는거겠죠.
    스승이 못가르쳐주고 죽으면 그때 비급을 보고 다시 익히는것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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