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붉은 궤적
작성
08.03.12 14:35
조회
928

원래 판타지를 좋아했지만 가장 마지막으로 재밌게 본게 하얀늑대들 외전일 정도로  그 뒤론 전혀 볼만한게 없네요. (물론 제 기준입니다.)

환생하고 용병되고 드래곤만나고 강해지고 전쟁하고 영지받고 항상 똑같은 패턴 똑같은 주인공의 성격에 질려 무협을 봤지만

무협도 이제 슬슬 패턴이 똑같아지네요 ㅠ

일단 주인공 성격은  

1. 과묵 침착 나름 카리스마

2. 냉정 잔인 4가지 X

3. 비겁 치사 돈밝힘

4. 착하고 인정많음

이 4가지 틀에서 벗어나는게 없네요. 물론 똑같은 성향이라도 그걸 표현하는게 작가분의 능력이라지만 요즘엔 다른작가 다른작품을 읽어도 이거 어디서 본거 같은데 라는 생각만 듭니다 .

스토리 전개도항상 비스끄무리합니다. 자신을 감추는 주인공은 전대 고수를 만나 어떻게든 알려지고 , 아예 처음부터 강한 주인공 (2번같은 타입)은 걍 학살하고 다니지요. 끈기있게 노력해서 성장하는 류는

거의 손에 꼽힙니다. 그리고 무림대회를 하거나 무림맹에 들어가거나

이런식의 전개는 이제 필수요소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평이한 설정만으로도 표현을 잘하면 물론 재밌지요. 하지만 그것이 안된다면 독특한 설정이나 세계관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 앞으로는

기존의 소설과는 좀더 다른 독특한 소설을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든 작가님들 건필하시길.


Comment ' 12

  • 작성자
    Lv.99 취서생
    작성일
    08.03.12 14:48
    No. 1

    희번득과 고립, 장춘곡을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저는 요즘 무협이 예전의 스테레오 타입보다는 좀 더 다양화되고 있다고 믿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Piuforte
    작성일
    08.03.12 15:52
    No. 2

    .. 그건.. 패턴이 같아진다고 보기보단..

    님이 많이 읽어서 그만큼 머릿속에서 단순히 정리한 것 같네요.. 일반 소설도 한 도서관정도 읽으면 패턴이 보일꺼라고 여러 국어,문학선생님, 교수님이 그러시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나무방패
    작성일
    08.03.12 16:00
    No. 3

    세상아래 새것없다고
    이미 수십년이나 된 무협이 갈수록 진부해지는건 어쩔수 없죠.
    게다가 무협이나 판타지란 장르가 재미만을 위한 잭이다보니
    그 시대의 흐름... 대세라고 하죠.
    대세에 따를수밖에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소수의 취향보다 다수의 취향을 노리는게
    돈이되었든 인기가 되었든 이익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박굘
    작성일
    08.03.12 17:29
    No. 4

    그렇게 새롭게 쓰다보면, 글 쓰신분같이 오~새로운데 하면서 좋아하시는

    분보다.. 생소하고 낮설어서 안보시는 분이 더 많아서..

    작가님들이 좀 모험(?)을 꺼려하는것 같네요 ㅠ.ㅠ

    물론 저 역시.. 얼마전에 나름대로 새로운 유형으로 글을 썼다가

    참패를 당해서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박촌
    작성일
    08.03.12 17:35
    No. 5

    새로운 시도는 참담한 조회수를 기록합니다.
    찾아보면 좋은 작품들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박굘
    작성일
    08.03.12 17:36
    No. 6

    설태희님 말에 공감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夜奐花
    작성일
    08.03.12 18:11
    No. 7

    흠... 십전제 추천드려요~...
    사악하고 잔인한... 2번에 속하기는 하지만...
    감출 것은 감추고 드러낼 것은 드러내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zxcvzxcv
    작성일
    08.03.12 19:19
    No. 8

    흠 요즘에는 새로운 소재가 안나오는듯 하네요... 호중지천에서는 요리하는장면이 나오던데, 흥미롭게 읽었지만 끝에가서는 역시 무공... 무협이니까 무공을 배울수밖에 없나... 이상한 혼잣말입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바람이야
    작성일
    08.03.12 19:33
    No. 9

    흠 주인공 성격이 1-4번으로 나누셨는데 어떻게 글을 쓰건 저 4개의 주인공 성격에서 벗어나지 못할듯 싶은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8.03.12 22:47
    No. 10

    저 네 가지 외의 성격조합은 더 이상 안 나올 듯한데요.설사 나온다고 해도 큰 범위에서 달라지는 것은 없을 듯하네요. 주인공이 미친놈, 다중인격자 뭐 이런 자들이 아니라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31살아저씨
    작성일
    08.03.13 00:27
    No. 11

    같은소설이라도

    살을 어떻게 붙이냐에 따라
    그소설은 신선함을 가지는것 같아요

    예전연제한 점소이작삼이 일반소설과비슷하지만
    살을 어떻게 붙이냐에 따라 많이 틀려보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3 멜체른
    작성일
    08.03.13 01:04
    No. 12

    새로운 시도가 실패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시도를 선보일 만한 필력이 안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워낙 쓰는 분들이 많다보니 평균 수준도 예전보다는 낮은 편이라는 생각입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분들도 많지 않을 뿐더러 성공이라고 해도 그다지 돈은 되지 않겠지요. 기존의 구성으로 좋은 글을 뽑을 정도의 필력을 가진 분이 새로운 시도를 해서 성공한다고 해도 실질적 이득은 별로 없으리라는 것도 한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그러나... 간혹 글은 거칠어도 신선함 만으로 한참을 몰입하게 하는 글도 꽤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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