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점심시간에.

작성자
Lv.14 자건
작성
07.11.28 14:03
조회
803

친하게 지내는 같은 사무실 후배 하나랑 구내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밥 다 먹고 식판 반납하고 커피라도 한잔...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반납구 쪽으로 가는데

뭐가 휘청하더니 다음 순간 들리는 콰당 하는 굉음 ㄱ-

정신차려보니 바닥이 엄청 가깝게 보이더군요.

바닥에 엎어진 국그릇와 식판, 수저까지;

네, 어느 분이 바닥에 채소 반찬 나부랭이를 흘려 놓으셨는데

아무 생각 없이 가다가 그걸 밟고는 슬라이딩 세입(...)한 겁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식당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도

근처에 식사 중이시던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아가씨 괜찮아요? 하시더라구요;;;;;;

창피한 기분에 재빨리 널부러진 식판을 치우고 사무실로 도망 왔는데

발목이랑 무릎이랑 허벅지랑 급 욱씬거립니다;

그나마 옷 버린 데가 없어서 다행이군요;;;;;

으음. 이 짓을 제가 하루에 두번이나 수경양한테 시켰단 말이군요. 저 참 나쁜 에미입니다. ㅠㅠ


Comment ' 14

  • 작성자
    Lv.99 야댜후
    작성일
    07.11.28 14:33
    No. 1

    허허ㅡ,,ㅡ 전 남자로써 방금 그런일을 당하구 왔드랬죠,,
    전 다행이도 몸은 다친대가 없으나,, 제 하얀 와이셔츠,, 코트,,
    바지는 만신창이가 되어 현재 조퇴하구 놀구있다죠ㅡㅡ
    해필찌개가,, 뜨거우ㅡㅓ죽는줄아랐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q(@@)p
    작성일
    07.11.28 14:33
    No. 2

    어엇...
    음... 따님이 계셨던가요..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q(@@)p
    작성일
    07.11.28 15:04
    No. 3

    하하.. 이해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수경이 그 전에 그 소설에 그 수경양인가봐요..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07.11.28 15:23
    No. 4

    으아;;; 다친데는 괜찮으신가요~ 예전에 한번 대로변에서 넘어졌는데.. 민망해서 아무렇지 않은척, 나 아닌척 집에 왔는데.. 입고 있던 바지는 찢어지고 피는 줄줄.. 밤이길 망정이지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Nematomo..
    작성일
    07.11.28 15:33
    No. 5

    하하하하하;;;
    저는 이야기하면서 내려오다가
    계단에서 다내려온줄모르고 헛디뎌서 바닥에 일자로 업어지는바람에
    코뼈에 금갓던적이있다는 ;;; 이마에는 혹나고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샤이나크
    작성일
    07.11.28 15:47
    No. 6

    자건님이 여자이셨구나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暗然
    작성일
    07.11.28 15:51
    No. 7

    전 계단에서 3층서 2층까지 처절하게 굴러본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저주 받은 몸뚱이는 생채기 하나 없이 멀쩡하더군요...(진짜 계단도 많고 모서리도 뾰죽했는데...ㅜ.ㅜ)
    조퇴는 커녕 그날 야근했더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Nonsense..
    작성일
    07.11.28 16:19
    No. 8

    저는 그래서 지금 머리가 찢어진상태라죠..딱지 앉았습니다..ㅋㄷㅋㄷ
    ㅡㅡ너무 튼튼해요...피흐르는것도 모르고 일하고 집에가서 봤더니.ㅡㅡ
    피가 이마에 한줄기 주르륵...말라있더군요...그날 손님도 많았는데.ㅡㅡ;;
    말들좀 해주시지..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오리얌
    작성일
    07.11.28 16:34
    No. 9

    수경이에 관심이 생겨 급 검색 후 작품2개를 찾게 되는군요. 소소(?)한 사고 덕분에 선호작이 늘어나 즐거워지는군요.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죄송합니다. (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때굴때굴
    작성일
    07.11.28 16:40
    No. 10

    신호등 건널려구 급하게 가다 보도블럭에 걸려 팔꿈치에

    철심을 넣은넘 왔다감...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야생의사고
    작성일
    07.11.28 16:51
    No. 11

    분명 안좋은 일을 당하신 얘긴데...
    "하루에 두번이나 수경양한테..."에서 크게 웃어버렸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김오크
    작성일
    07.11.28 18:27
    No. 12

    많이 다치신 거 아니죠?! 아~ 수경! 그립당~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11.28 21:07
    No. 13

    핸드폰에 문자 쓰다가 길목에 있는 돌맹이에게 넘어져 쪽팔렸던..
    갑자기 기억이 새록새록. 아.. 창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ransistor
    작성일
    07.12.03 22:38
    No. 14

    그것도 입사 첫날이었죠. 남몰래 속으로 작가님을 원망했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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