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협에서
無心이란 말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제가 생각할 때 이는 이치에 어긋나다고 생각됩니다. 無心에 뜻을 둔다는 것이 바로 有心인 것입니다. 無心이란 말을 사용하기보다, 開心이라고 하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開心이라는 것도 따져보면 여러가지 뜻을 내포하기 때문에, 그리 옳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인간의 마음을 글로서 표현하기는 참으로 힘든 법입니다. 이런 면에서 졸작의 작가라든지, 대작의 작가라든지 훌륭한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작가님을 존중합니다.
이번 임재영님에 관련된 것은 안타깝습니다.
그 분의 작품에는 그 분의 心이 들어간 것이라, 수 많은 인간의 가치관을 다 충족시킬 수 있겠습니까만, 일부 독자님께서 그것을 모르시고 핍박하시니 참으로 안타깝고 또 안타깝습니다.
수면에 떠오른 사건의 내막은 백번이면 백번 독자의 과오이니 저또한 독자로서 임재영님에게 죄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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