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장르 소설에서 여주인공이란?

작성자
Lv.1 ARISU
작성
07.09.26 21:41
조회
1,245

네. 변명이기도 합니다.

앞서 쓴 제 글을 불쾌해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한담란에 와서 방싯방싯 웃는 얘기나 써야 하는 건데 독자님들 짜증나는 소리나 적어 놨으니 좋은 소리 못 들을 줄은 알았습니다.

이 글을 쓰며 싫은 소리는 이것저것 많이 들어봤지만 다짜고짜 년짜 놓으시는 분은 처음이라 충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대체 혜신이가 뭘 어쨌다고 이렇게들 미워하시는건지...힘이 쫙 빠지는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제 자식같은 주인공 욕하는데 욱해서 그런 거였으니 이해해 주세요.

......글쓰는게 쉬운 줄 아냐 이만큼이나 쓸 수 있으면 악플 달아라.....

그렇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합니다. 기분이 상해서  쓴 글이라 표현이 좀 거칠었지만 그런 뜻으로 쓴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인터넷에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중에 하나가 제가 글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점들....이런 것들에 자극받은 이유도 있거든요. 물론 글을 써보니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만;;;

혜신이의 행동에도 다 이유가 있고 앞으로 전개될 방향도 있는데, 단순히 남자 주인공에게 냉랭하게 대했다는 이유로 이년 저년 소리를 들을 정도로 미움 받는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고 억울했습니다.

얼마 전에 섬혼의 예레미야님도 독자들이 너무나 여주인공을 미워해서 성격을 유순하고 순종적으로 고쳐버린 일도 있지요. 경악할 일이었습니다.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소설에서 여주인공이란 고작 그 정도의 위치입니까? 자기 주장이나 주관도 없이 어떤 상황에서건 그저 남자 주인공을 떠받들고 빛내주는 역할밖에 허용되지 않는 건가요?

그 때 느꼈던 분함과 실망이 맞물려 솔직히 마음이 많이 상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상심한 마음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문피아의 분위기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사회 전체의 분위기가 남성 편중인 것이 현실이니까요. 그래도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엔 그런 분들이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일로 저의 착각이었다는 것이 밝혀졌지만요.

그래서 글 읽기 권한도 로그인 회원으로 한정해두었습니다. 더 이상 조회수도 신경 쓰지 않고 선작이 느는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홍보도 이젠 그만 할 겁니다.

저는 앞으로도 제 마음이 허용하는대로 글을 올릴 것입니다. 그저 남주만 바라보며 절대 순종하고 남자의 자존심을 만족시켜줄 뿐인  해바라기같은 여주인공만을 원하시는 분들은 제 글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실 것입니다.  

글을 쓰며 어차피 모든 분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으니 그런 분들이 떠나신다 해도 잡을 생각 없습니다. 제가 그 분들께 드릴 수 있는 것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여주인공이 아니면 싫으신 분들은 저의 글을 클릭하지 말아 주십시오. 괜히 오셨다가 서로 마음 상해 떠날 이유가 없습니다.

한담란에 기분 좋은 글을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Comment ' 28

  • 작성자
    Lv.16 악플의대가
    작성일
    07.09.26 21:44
    No. 1

    원래 비주류는 찌질이들의 공격을 받기 마련이죠 상심 마세요

    찌질이는 항상 존재한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화신
    작성일
    07.09.26 21:45
    No. 2

    감정이 많이 격해지신 것 같습니다. 그에 치우친 면이 보입니다. 한숨 푹 자고 나면 진정되실 테니, 그때 천천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만, 음.
    힘내십시오! 라는 말밖에 드리지 못해 죄송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에테시안
    작성일
    07.09.26 21:47
    No. 3

    한담란에 꼭 기분좋은 글을 올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끔 이런 글도 올려주셔야 문피아 회원분들 모두에게 좋죠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도시여우
    작성일
    07.09.26 21:48
    No. 4

    여주인공에 대한 불평이라면...
    소설에 묘사된 스펙상
    남주는 S(엄친아능가)
    여주는 B+(평균이상)

    서로에 대해 신경써주는 것도 남자쪽이 더 순애(?)적이고..

    뭐.. 성깔있는 여주에 반한 재벌남 나오는 드라마마냥
    여자분이 보기에 대리만족형 작품이라면 흠잡을것 없지만
    남자가 보기엔 껄끄럽죠.

    하렘물을 여자분이 보기에 욕나오는것처럼요.

    굳이 여주 문제가 아닐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범진
    작성일
    07.09.26 21:49
    No. 5

    남녀평등~!
    저는 요즘 여자주인공 소설이 땡기더라구요..

    근데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태영(太影)
    작성일
    07.09.26 21:50
    No. 6

    부족한 글이나마 글을 쓰고 있는 입장으로써 한 말씀 드립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독자제현님들의 반응과 조언,지적등을 참조하시되 이에 감정을 섞어 독자분들과 다투거나 하는 것은 지양해야 될듯 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이는 비난을 면치 못할테니까요. 물론 글을 쓰는 작가분이나 글을 읽는 독자분들 모두 얼굴 찡그리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구요.
    글을 쓰며 다른 이들에게 보이는 연재라는 방법을 택했으므로 그 스스로가 하나의 공인이라는 자각이 필요할 듯 합니다.
    아리수님의 자신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충분히 느끼지만 이러한 방법은 잘못된 방법임에 틀림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불쾌하게 여기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이것이 아리수님이 더욱 좋은 작가로 성장하는 과정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별의랩소디
    작성일
    07.09.26 21:55
    No. 7

    음.. 여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은 몇개 못봤지만 재미있던데..
    아래 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Peyote_8..
    작성일
    07.09.26 21:56
    No. 8

    아리수님의 내남친은외계인을 보고 있는 독자의 입장으로서..

    혜신이 라는 케릭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아한다고 볼수 있겠죠



    소설이라는 것을 자기 주관에만 맞춰서 보려면 한도끝도 없습니다

    장르소설이라는게 독자 입장에서는 주인공에 자신을 이입시켜 보는정도가 강하지만.. 그것이 작가님의 창작에 영향을 줄정도가 되면 곤란하겠죠


    드라마 같은 경우도 세드 엔딩을 시청자들이 발광(음.. 거친 표현이군요)해서 바꾼 경우를 봐도.. 바람직하지 않아보입니다

    마찬가지로 문피아 연제작들 중.. 적지 않은 수가 독자들의 성화에 플롯 자체가 바뀌는 경우도 있더군요.


    저는 그 리플을 보지 못했습니다만(봐야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할만한 리플이라 생각했기에) 지금 글을 보니 지극히 남성 위주의 사상으로 자신의 소설의 여주인공을 바라보는게 싫으신듯 하네요.


    흠.. 사설이 깁니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런 글들에 초연해지셨으면 합니다(말이 두서가 없군요; 한잔 했습니다)


    어차피 글이라는 것은 작가의 창작물이고, 아무리 인터넷 연제라는게 독자와 작가의 상방교감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지만 그래도 글을 쓰는 주체는 독자가 아니라 작가님입니다

    아리수님의 생각이나 작품에 동감하고 응원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탈모의 원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응원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묘재(妙才)
    작성일
    07.09.26 21:57
    No. 9

    좋은 각오가 느껴지는 글입니다만, 자신의 연재게시판이 아니라 굳이 이곳에올리셔서 조금 염려되네요. 아리수님은 그런뜻이 전혀 없고 순수한 의도로 이 글을 올리셨다고 해도 일전에 논쟁(?)을 벌였던 분들에게 선전포고라도 하신듯한 의도로 곡해될 가능성도 있기에 먼저 우려가됩니다.

    여주인공에 대학 몇몇분의 미성숙한 반응을 문피아 분위기가 남성편중이다 란 것과 엮는 것은 납득하기 힘듭니다.
    작가의 글이 모든 독자에게 만족을 줄 수 없음은 자명합니다. 그저 작가 자신이 보기에 만족할 만한 글과 캐릭터라면 충분하겠지요. 굳이 몇몇 만족하지 못하는 독자의 미성숙한 반응에 큰 반응을 보이는 것은 그리 현명하지 않은 태도라고 보여집니다. 아무쪼록 좋은 글로 스스로와 또 아리수님의 글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더 큰 만족을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탈퇴계정]
    작성일
    07.09.26 22:05
    No. 10

    여주인공과 남자주인공은 별반 차이 없다고 봅니다.
    각자 다른 스토리와 감성을 살릴 소재를 가진것이라 봅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볼드모트
    작성일
    07.09.26 22:11
    No. 11

    그러고보니 내남친은외계인 주인공이 혜신이었군요...OTL
    보다가 순간적으로 은혁인줄알았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韶流
    작성일
    07.09.26 22:11
    No. 12

    자기타입의 글을 쓰면서 이미 예견된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 전 물론 보지도 않았지만(일단 저로서는 제목부터 비호감인지라 ㄷㄷㄷ일단 4글자 짜리 제목이 좋더라구요 사자성어의 영향인가 ㄷㄷ)뭐 ;ㅁ; 작가님에게 약간 쓴소리를 해야할 듯싶습니다. 글을 쓰는건 2가지 타입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모 작가님도 그런류의 말씀을 하셨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글을 쓰는 사람과 남이 좋아해줄 글을 쓰는사람.. 물론 여기에서도 남이 좋아해주면 나도 좋은 사람이 있겠지요.(이런분들이 시류를 잘타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이에 반하는 분들은 어느정도 각오는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욕하는 독자가 분명히 잘못됬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글을 쓸 게제는 아니지요. 내가 좋아하는 쓰고싶은 글을 독자들이 좋아하도록 만드는 것도 기술이라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볼드모트
    작성일
    07.09.26 22:11
    No. 13

    아리수님의 내남친은외계인 이글은 어느게 딱히주인공이다 이런느낌없이 모든주연/조연들이 다 잘살아나는 느낌이라 그닥 거부감없이 잘읽고있네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천태만상]
    작성일
    07.09.26 22:14
    No. 14

    그런 주인공 싫어요. 로맨스 소설을 볼때, 항상 여자들이 당하고, 나중에 남자들이 깨달아 팔불출로 변하는-대부분의 대세-것을 봤는데, 전 그게 너무 거슬리더군요.
    주관있고, 강하고, 자유로운 여주인공. 얼마나 좋습니까+_+
    제 이상형이기도 합죠. 푸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7.09.26 22:17
    No. 15

    장르가 다르긴 하지만 일본 만화 작품 중 '스즈카' 하는 작품이 있죠. 아, 정말 수많은 남성들이 (여성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작품의 여주인공 스즈카를 욕했습니다. 저도 여주인공이 이상하게 생각되더군요. 어느정도냐면 어떤 곳에서는 낚시 만화 중 전설급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작가분이 여성분이라고 들었던 거 같은데 어쨌건 자기가 쓰고자 하는 바는 굳세게 밀고 나가신 것 같더군요. 낚시였는지 아닌지를 떠나서 그 추진력에는 정말 경의를 표합니다.

    내 남자친구...는 저도 가끔 보는 작품이지만 여주인공이 그리 튄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여타 다른 작품과 크게 차별된다고 생각되지도 않고요. 요즘들어 뭐랄까, 작품속에 나쁜 캐릭터에게 욕을 퍼붓기보다는 주이공을 피곤하게 하는 캐릭터에게 욕을 하는 추세인 거 같더군요. 아무래도 원맨쇼의 주인공에게 너무 익숙해지신 분들이 아닌가 합니다.

    솔직히 그런 분들에게는 스즈카를 추천합니다. ㅡㅡ; 풋풋한 연애노선에서 욕이 튀어나올만한 요소는 전부 지닌 여주인공이 등장합니다. 거기에 끌려다니며 좋은 처자 다 차는 주인공을 보면 정말 눈물이 다 나오죠.

    제가 기억하는 최고의 황당여인은 신조협려의 곽부였는데 말이죠.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미워하다 팔까지 썩뚝 잘라버리는 곽부를 보신분이라면, 좋아하는데 이해할수가 없어서 고민하는 여주인공쯤은 너무너무 귀엽게 보시지 않을까 싶네요. 뭐 곽부는 여주인공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중있던 여조연이었죠. 사실 돌아보면 배신 때리는 여주인공도 얼마나 많은데 배신도 안 한 여주인공을 욕하는 건 참 뭐랄까, 시기상조라고나 할까요?

    멍한 상태라 그런지 두서가 전혀 없네요.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지 몰라서 그냥 댓글로 답니다.

    아리수님은 그저 쓰시고 싶으신대로 쓰시면 됩니다. 독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은 독자와의 거래를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생각을 어느정도 관철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시해
    작성일
    07.09.26 22:31
    No. 16

    솔직히 저는 혜신이가 좋던데....때쓰는 타입도 아니고
    앞뒤 분간안되는 캐릭도 아니고....저는 혜신이의 그런 당당함이
    좋아요^^ 역시 소설에는 여주인공이 없으면 말이 안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0.817 G..
    작성일
    07.09.26 22:41
    No. 17

    프로즌님이 일곱번째 기사 쓰셨을떄 그러셨죠

    차라리 이것저것 오류 지적하고 빨리 써달라는 독자들은 낫다고.

    나중에가면 이렇게 저렇게...자기가 글을 쓰는건지, 아니면 남의 생각을 옮겨적는지 모르겠다..라고 푸념하시듯 글을 쓰신적이 있으셨죠.

    ...독자의 반응도 중요하지만 결국 쓰는건 작가..

    재밌게 보고있으니 열심히 써주새요

    (그런대 다음편은 언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
    작성일
    07.09.26 22:41
    No. 18

    찌질이들 이야기 듣지마세요. 소신껏 나가십시요.

    내남친의 조회수와 선호작 수가 그 모든 것을 말합니다.

    독자가 바라는 되로 해주다가는 로맨스판 이고깽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원래 로맨스라고 하는 건 밀고 당기고 화나게 하고 짜증나게 하다가 독자를 감동시키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그런 것이 연애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묘재(妙才)
    작성일
    07.09.26 23:48
    No. 19

    미성숙한 반응을 보이는 독자는 몰라도 그런 스타일의 여주를 싫어한다거나 뭐 연담에 이런 글이 올라오는것 자체를 좋지 않게 보는 분들까지 싸잡아서 '찌질이'같은 단어로 몰아가는것은 똑같은 미성숙한 반응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조뎁이
    작성일
    07.09.27 00:10
    No. 20

    ??? 전 여자주인공도 좋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온달곰
    작성일
    07.09.27 01:30
    No. 21

    장르문학의 주요 소비독자층은 '남성'이며
    그러한 성별이 몰입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즉, 남성 독자에게 주인공이 남자여야 좀더 몰입이 쉽죠.
    그리고 언제나 여성은 '대상'이나 '조연'으로 존재합니다.

    그런 장르문학의 독자층과 연관된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속된말로.. 남자는 여자를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할 수 없다고 하니,
    그런 '단순함'과도 연결되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 아는 사람중에 여성독자를 위해 글을 쓰시는 분이 계시는데,
    저랑은 확실히 글 쓰는게 다르시더라구요. ㅡㅅㅡ

    아무튼 문피아의 장르문학 특성상 대체로 남성독자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다 보니, 몰입하고 공감할수 있는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나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볼복스
    작성일
    07.09.27 01:42
    No. 22

    전 애초에 기가 세고 꿀림없고 오히려 남자보다 자신감 넘치고 힘쎈 그런 부류의 누님쪽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설에서 순종적이고 착하기만한 여주인공을 보았을때 이루 말할수 없는 무언가가 머리를 강타하고 다신 그 소설을 찾지 않게된답니다. 저같은 부류도 있으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노을바다다
    작성일
    07.09.27 02:09
    No. 23

    그냥 자신의 생각대로 마음껏 쓰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9.27 02:14
    No. 24

    여자주인공 나오는 소설 싫어하면 찌질이가 되는 겁니까?
    흠냐..

    여자주인공인 소설에 이유없는 거부감 갖는 사람이 많잖아요..
    작가님도 어느정도는 예상은 했을겁니다..

    비록.. 악플 다는 몇몇 삐리리들 때문에 기분 상하신것 같은데..
    그걸 가지고 계속 이렇게 글올리는건...그다지..보기가..

    조회수나 선작이 상당하신걸로 알고 있어요..
    그만큼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거자나요..

    아무리 좋은 글도 악플은 달립니다..
    무시하실건 깨끗하게 무시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서하루
    작성일
    07.09.27 04:33
    No. 25

    남성우월주의에 찌든 그런 사람들의 말에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ㅁ+!!!
    덧. 주인공 남성에게 자신을 대입할만큼 감정이입이 잘 되었다는 것으로 해석하시고 마음 푸시길....잘 찾아보면 공처가 지망인 사람들도 있다는 거...'ㅁ'b(찔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에스텔
    작성일
    07.09.27 04:56
    No. 26

    여자주인공이 싫다고 욕을 하는 사람이 찌질이죠. 나아가 가르치려고 드는 사람들.

    뭐랄까. 자신의 취향을 천상의 진리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간혹 있더라구요. 거기에 안맞으면 욕하고 헐뜯고..

    작가님께/ 비합리적인 댓글은 가볍게 씹어버리세요 : ) 문피아 분위기가 남자주인공을 '매우' 선호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어디에나, '침묵하는 다수'가 있습니다. 일부의 의견에 너무 마음상해하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푸른놀
    작성일
    07.09.27 08:21
    No. 27

    인터넷이 없던 시대의 작가들조차 가끔 자신이 발가벗겨지는 것을 느낀다고 합니다.
    글을 쓰는 것에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만인에게 드러나는 자신에대한 부담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물며 이렇게 통신이 발달한 시기에 인터넷에 연재를 하시는데 어려움이 오죽하겠습니까?
    통신에 연재를 한다는 것은 네티즌의 마위에 자신을 올려 놓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능력만큼 중요한 것이 -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
    그 도마 위에서 살아남는 굳건한 마음 아닐까 생각합니다.
    즐거이 읽고 있는 사람도 많이 있으니 그로써 위안 삼으시고 마음 다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한 말씀 드리자면...

    작가가 제 마음에 안 들게 글을 쓰면 짜증납니다.
    그러나 그런 글을 내 마음에 들게 고쳐준다고 하면 더 짜증난답니다. ^^

    읽고 비평하는 것은 독자 고유의 권한입니다만
    쓰는 것은 작가 고유의 권한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RISU
    작성일
    07.09.27 10:19
    No. 28

    태영님께/ 글을 쓰는 사람은 독자제현님들의 반응과 조언,지적등을 참조하시되 이에 감정을 섞어 독자분들과 다투거나 하는 것은 지양해야 될듯 합니다. ////

    독자님과 다투기 위해 이 글을 올린 것은 아닙니다. 분명 현재 장르 시장의 편중성은 심각합니다. 독자님들은 소설들이 천편일률이라고 비난하면서도 정작 새로운 시도를 하면 외면합니다. 심지어는 자신에게 익숙한 구도로 나아가도록 작가에게 떼를 씁니다.

    장르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 편중성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되며 그런 의미에서도 이런 식의 문제 제기는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계속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주인공을 피곤하게 한다고 해서 등장인물이 원색적인 욕설과 함께 비난받고, 주인공이 시련에 처하면 짜증난다고 외면하고,,, 온갖 곳에 포진한 지뢰 다 피하며 조심조심 나아가면 천편일률이라고 성토 당하고....

    아, 별 생각없이 던진 나의 사소한 불만이 글쓴 이에게 이런 문제가 될 수도 있구나.

    라는 점을 글쓴 이가 알려주지 않는다면 누가 알리겠습니까?


    댓글로 의견을 달아주신 분들, 격려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3688 한담 초식이름 논쟁을 지켜보면서.... +8 Lv.79 수부타이. 07.09.28 1,486 0
63687 한담 '사파의 고수가 되어보자' +7 Lv.29 광별 07.09.28 1,600 0
63686 한담 예--전에 무협에서 기술이름 외치기 말입니다... +43 Lv.11 CHRlStin.. 07.09.27 2,135 0
63685 한담 로또에 당첨되면 개인지 지원해보고 싶어요. +8 Lv.40 별빛세공사 07.09.27 1,151 0
63684 한담 여주인공에 대한 열기는 식지않는군요... Lv.70 악플쟁이 07.09.27 872 0
63683 한담 여성이 주인공이면 외면 받는다? +46 Lv.14 통가리 07.09.27 1,570 0
63682 한담 게임소설을 쓰실땐 게임좀 해보고 써주세요. +48 Lv.60 잿빛무지개 07.09.27 2,127 0
63681 한담 비열한 주인공!!! +18 Lv.1 교교우 07.09.27 1,630 0
63680 한담 여주인공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출... +12 조성빈 07.09.27 1,405 0
» 한담 장르 소설에서 여주인공이란? +28 Lv.1 ARISU 07.09.26 1,246 0
63678 한담 제일 좋아하는 소설 주인공이 누군가요? +39 Lv.3 S에스 07.09.26 1,135 0
63677 한담 어휘력 증진을 위한 한가지 제안 +6 Lv.34 풍류랑. 07.09.26 1,110 0
63676 한담 독촉장 쓰면... +8 Lv.1 네베르디 07.09.26 901 0
63675 한담 와 손제호작가님이!! +16 Lv.1 李진번 07.09.26 1,575 0
63674 한담 무의미님의 홀리파이터를 읽었습니다. 명작이라는 ... +10 魔刀客 07.09.26 1,617 0
63673 한담 추석연휴 마지막날, 문피아에 인사드립니다. +2 Lv.12 옥천사 07.09.26 819 0
63672 한담 너무나도 슬픈... +5 Lv.1 별가 07.09.26 1,101 0
63671 한담 무협쪽 추천부탁드립니다. +2 Lv.20 Razer 07.09.26 629 0
63670 한담 필력이 녹슬었어요.ㅡㅡ +12 Lv.11 Gavin 07.09.25 1,000 0
63669 한담 추석연휴, N을 보고 싶으면? +20 만년음양삼 07.09.25 2,201 0
63668 한담 추석입니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 Lv.76 포른 07.09.25 1,392 0
63667 한담 드디어 제 글에도 악플이 +31 Lv.1 ARISU 07.09.25 1,988 0
63666 한담 '**물' 이라는 것... +29 Lv.63 死體 07.09.25 1,719 0
63665 한담 추석연휴 잘 지내고 계신가요?^^;; Lv.1 Xen 07.09.24 495 0
63664 한담 군에 있으면서 깨달은 건데요. +11 Lv.11 Gavin 07.09.24 1,389 0
63663 한담 "내가 전설이다"...? +6 Lv.99 혈랑곡주 07.09.24 1,434 0
63662 한담 나는 보았습니다. +3 Lv.40 별빛세공사 07.09.24 539 0
63661 한담 어리석은 요청인가. 아니면 바보같은 한담인가. +2 Lv.29 광별 07.09.24 897 0
63660 한담 휴가철에는 쉬어주어야 하는겁니다. +4 Lv.29 광별 07.09.24 947 0
63659 한담 고향을 잃은 자의 슬픔.......! +7 Lv.99 매검향 07.09.23 1,20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