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년 전부터 일어난 정체불명의 살인사건. 매번 같은 진술만 반복
되어 나오는 범죄자들의 한 마디.
그림자를 보았어요.
그림자(shadow)
정체불명의 살인귀.
어두운 밤에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영웅.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는 선행을 하지만 때로는 잔혹한 토막살인도 저지른다.
영웅인지 악마인지 햇갈리는 사람들의 반응. 일주일에 거의
한 번은 신문의 일면을 장식하는 한 문구.
그림자, 출현하다.
어두운 밤길, 당신의 등 뒤를 바라보십시오.
그림자가 보이십니까?
아니면 그림자속에 하얀시선이 보이십니까?
도망치시겠습니까? 아니면 그에게 손을 내미시겠습니까?
현대판 뱀파이어물 더 쉐도우. The shadow.
피 냄새가 나는 분들은 그림자를 조심하십시오.
그가 옵니다.
뱀파이어를 초월한 순수한 어둠... 우리는 그를 '그림자(쉐도우)'
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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