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수습 안되는 단어 오용

며칠째 약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에 몽롱해지기는 했지만

 

몇 줄을 쓰고 뭔가 이상해, 뭔가 이상해, 하는 생각에 다시 되짚어서 문장을 천천히 읽어봤는데요.

 

견갑골을 괄약근이라고 써 놨더라는...

 

몇 시간 동안 쉬지도 않고 몰두한 동료에게 쉬어가면서 하라고 말하면서 견갑골 주변을 꾹꾹 눌러줬다는 상황이었는데.

 

아놔, 어쩌다 괄약근이 나왔을까요.

 

첫번째 세번째 초성이 같기는 하지만.

 

다행히 올리기 전에 보였으니 망정이지.

 

식겁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올려봅니다.

 

자!

 

홍보글 올리세요^^

[매일글쓰기]

....몇시간동안 괄약근을 동료가 주물러줬다라....
의외로 재미있는데요;

[제이v]

동료분이 게이셨나봄...

[[탈퇴계정]]

쉬엄쉬엄 해~ 하면서 똥찝 콕콕~

[티무]

ㅋㅋㅋㅋㅋㅋ ㅎㅎ

[Pantarhe..]

괄약근 주변을 꾹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i****]

뭔가 위험하네요. ㄷㄷ

[졸린고먐미]

둘이서 소방차게임햇나요?

[7ㅏ]

테트리스 놀이

[호모나랜스]

저 동료분 어서 제대로 된 단어를 배우게 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큰일

[색볼펜]

그렇게 소설의 장르가 바뀌어버렸다..

[BanS]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일날 뻔했네요.

[[탈퇴계정]]

성감마사지군요.

[캔참치]

입, 눈 같은 곳도 괄약근이니깐... 그래도 좀 애매하네요ㅋㅋㅋ

[7ㅏ]

지금 검색해 보니, 괄약근이 항문에만 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조이는 근육을 통칭 괄약근이라고 쓴는 것을 보면....
안구표피를 뜯어내고 홍채를 맛사지했을 수도 있고...
손을 입속에 처넣어 식도를 맛사지 해줬을 수도.....
점점 공포소설로 변해가는.... 뜨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