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후] - 6권 연재
' 작가명 : 설봉
' 출판사 : 어딘지 잘-_-;;
모르시는 분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작가 설봉님의 최신간이죠.
현재 6권까지 나왔구요.
설봉님의 작품을 크게 두 시기로 나눈다면 "사신"이전의 전기와 그 이후의 후기로 나눌수 있습니다.(이정도는 상식이겠죠 ㅎㅎ)
사실 "사신" 이전의 설봉님은 대중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반면에 작품의 완성도와 유일무이한 형식의 무협소설을 쓰셨죠. 다시 말해 마니악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것이 "사신" 이후로는 대중들의 인기를 크게 산 대신 흥미위주의, 작품성이 쬐~끔 떨어지는 작품이 대부분이었죠. 사신, 대형 설서린, 추혈객 같은 작품처럼요.
이번에 쓰신 [사자후]라는 작품은 정말 전율이 일 정도로 엄청난 작품입니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잡은 작품입니다. '평범한' 대작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을 끌어당겨 완결을 보고나면 힘이 빠지는 반면 [사자후]는 독자를 쥐었다 놨다하며 진을 쫙~ 빼놓죠. 한 권만 읽어도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니까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주인공의 감정, 처절한 투쟁, 피를 끓게 하는 투지. 모든 것을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 생생하게 펼쳐내는 설봉님의 역작입니다. 꼭 읽으세요 ㅋ
[사나운 새벽] - 완결
' 작가명 : 기억이 가물가물. 신문 기사나 일반 소설, 수필 같이 다양한 장르를 쓰시던 작가님이었는데...
' 출판사 : 어딘지 잘-_-;;
심오한 작품입니다.
이기적이고 편협한 인물이 주인공인데요. 모종의 이유로 영지의 사람들 전체가 감옥에 갖히게 됩니다. 거기서 심장이 파괴되 죽음을 눈 앞에 두었을 때, 주변 환경(영지민들의 영혼과 사념이 충만한 장소)덕분에 악마를 불러내게 됩니다. 결국 그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치고 계약을 하게됩니다.
주인공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그려내려 한 듯한 작품입니다. 무게감있고 사색적인 작품입니다. 먼치킨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꽤나 만족할 만한 작품입니다. 중반 이후로 주인공이 꽤나 강해지거든요. 결말은... 직접 읽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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