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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영웅전설

작성자
Lv.44 천조千照
작성
06.02.12 14:11
조회
1,168

작가명 : 강인묵

작품명 : 무림영웅전설

출판사 : 북박스

유아틱한 겉표지와 호감이 전혀 안가는 제목.

하지만 강인묵이라는 이름 하나를 믿고 빌렸습니다. 전작인 다크홀리(5권완)에서 보여준 가능성 하나에 올인했다고 할까요?

1권의 반 정도 읽었을 때 이게 무슨 삽질인가 싶었습니다. 무협에 온갖 현대 세기의 용어들이 난무하고, 먼치킨물로 순식간에 격하했습니다.

하지만 꾹 참고 읽어보니, 도박에서 성공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가분 글을 재밌게 잘 쓰십니다. 반 정도만 넘으면 묘한 흡입력이 생겨서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듭니다. 개념 없이 노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간혹 들 때가 있지만 므흣한 장면도 있고(정말로?? 흐흠;;), 흥미를 돋구는 장면도 있습니다. 현대 세기의 용어들이 난무하는 이유를 충분히 글 속에서 보여주기 때문에 앞 부분의 결점도 거의 사라집니다. 스토리도 상당히 괜찮고, 1권의 반 정도를 참을 인내만 있다면 그 뒤는 재밌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5 해동협
    작성일
    06.02.13 01:59
    No. 1

    제가 보기에는 제2의 비뢰도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수처작주
    작성일
    06.02.13 03:01
    No. 2

    네 비뢰도 느낌이 다소 느껴지던데요. 그래도 비뢰도도 재미있지만 무림영웅전설만의 색다른 재미도 있었어요. 하핫. 특히 내용중에서 에바를 봤다는 그 부분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생각할수록 웃기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血劍
    작성일
    06.02.13 23:16
    No. 3

    윽. 전 친구가 재미있다고 보라고 해서 진짜 한번에 나온거 다 빌렸는데. 읽다가 정녕 참지 못하고 친구에게 전화하니 친구왈 "재미없냐? 보지 말아야 겠군.." 그 후로 이 책 보면 왠지 밉상. 글 쓰신 분 말대로 먼치킨 성향 강함. 먼치킨 좋아하는 저로 써도 이 글은 좀 아니다 싶어 중도 하차. 글 쓰신 님 말대로 한 번 끊기 있게 읽어 보아야겠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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