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뇌전검
작품명 : 흑색창기병
출판사 : 마루
일단 설정은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백제 계백 장군이 주인공입니다.
의자왕과 삼천궁녀(?)가 유명한 시대지요. 아마도 ^^;
어쨌던 옥쇄한 계백이 시바신(?)에 다른 판타지 세계로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뭐, 중반 까지는 전형적인 영지물 비슷하게 진행되는게 그럭저럭 재미가 있더군요.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 6권 정도서부터는 정말 전쟁밖에 안나옴니다. 전대륙이 전화에 휩싸이는데 이건 판타지 소설이 아니라 데프콘이나 산을 미는 강같은 전쟁소설을 읽는 느낌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이런 밀리터리 소설은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지라 정말 억지로 읽었습니다. 그렇다고 허접한건 아니지만, 이런 소설은 정말 판타지소설에서 벗어났다는 느낌밖에 안드는군요. 물론 판타지에 등장하는 마법도 건재하고, 드래곤, 엘프, 드워프 같은 이종족도 등장하지만, 그냥 들러리라는 느낌이군요.
차라리 전쟁 규모를 줄이더라도 전통적인 모험물이 마음에 드는데 말입니다. 최후엔 용사 흉내(?)를 내기도 하지만...
그렇더라도 나는 대규모 전투, 전쟁이 좋다라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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