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전혁
작품명 : 만인지상
출판사 : 파피루스
전혁님의 글은 절대비만, 월풍에서 볼수 있듯이 소재가 언제나 기발한것 같다. 다만 그 기발한 소재 때문에 앞내용의 포스가 강해지고 그래서 글 뒷부분이 흐려진다는 단점이 있긴해도.. 어찌됐던 소재는 기발한거다.
이번글은 위조지폐 사기범이 정의의 편에 서서 악당을 잡아내는것이 주된 스토리인데 아직은 3권까지 나와서 큰 스토리의 흐름은 알수가 없다. 다만 대체적인 적의 윤곽이 드러났을뿐.
전혁님의 글은 언제나 부담없이 읽을수가 있어서 좋다. 편하게 쉽게 읽을수 있는 글들. 다만 언제나 새로운 소재를 가지고 나타나시기에 좀더 많은 기대를 하게 만드는 감이 없잖아 있고 그래서 후반에 가면 좀 지루해지는 감이 있기도 하다.
이번 작품은 아직까지는 늘어지는것도 없고 그렇다고 너무 빠른전개도 아닌 적당한 속도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전혁님의 글에 나타나는 주인공이 날이 갈수록 너무 쉽게 강해지는게 좀 불만이랄까 -_-;;
월풍에서도 그렇더니 이번 만인지상도 주인공이 너무 쉽게 강해지는면이 없잖아 있다. 뭔가 노력이라도 하고 강해지면 괜찮겠는데 너무 기연으로만 크는 듯한 느낌이 조금씩 들기도 한다.
그리고 3권에서 설지와 그런식으로 얽힌건 좀 에러가 아닐까 싶다. 그 상황에서 반드시 그랬어야 했는지... 이미 조비연, 섭미미(?)등 여러 히로인이 있는데 몇명까지 늘릴 작정이신지 -_-;;
어찌되었던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작품들중에서 평작 이상의 위치는 차지한다고 보며 다음권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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