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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69 SinRok
작성
08.10.09 02:23
조회
3,017

작가명 : 운수대통

작품명 : 매직 앤 드래곤(M&D)

출판사 : 북샵미디어

운수대통님의 매직앤드래곤(M&D)이 연재 재개됐습니다.

문피아에서는 비공이라는 필명으로 마하나라카를 쓰셨던 분이죠. 아직도 연재완결란에 보관돼있으니 보실 수 있습니다. 이분작품의 특징은 독창적이고 방대한 세계관과 거침없는 주인공의 행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또다른 세계를 제대로 보여주시는 분이죠.

사실 마하나라카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낮은 연령층의(저도 높은 연령대는 아니지만) 독자들에게 외면아닌 외면을 받은 면이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볼 때 M&D는 훨씬 쉽습니다. 단순히 무적의 주인공의 호쾌하고 통쾌한 행보를 원하시는 분이든 아니면 글 속에서 단순한 재미를 넘는 어떤 무엇을 원하시는 분이든지 간에 모두 즐길수 있는 글이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정말 아쉽게도 문피아에서 연재하고 있지 않고 조아라에서 연재되고 있습니다. 제가 조아라를 가끔 들리는데 그 이유가 유일한 선호작인 M&D에 NEW이 뜨는지 확인하기 위한 한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저번달에 습관적으로 선호작 확인을 했을 때 아주 오랜만에 NEW 뜬거 보고 심장이 멈출뻔 했죠. 덕분에 요즘 조아라도 들락거리게 됐습니다. 문피아에서도 연재해주시면 정말 고마울텐데 말이죠. 그쪽에도 추천글 올리려고 했는데 워낙 활성화가 안되서 별 무소용일것 같아 안올렸습니다.(세상에 그 큰 사이트에서 추천글이 몇 달 간격으로 하나씩 올라오고 그것조차 조회수가 처참하다니...)

아무튼 결론은 M&D 이거 무쟈게 재미있으니 아직 안보신 분이거나 혹 연재재개 아직 모르고 계셨던 분이라면 꼭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작품 자체로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초반에 갑작스러운 득템으로 인해 너무 생각없는 먼치킨을 예상하셔서 포기하시는 분과(제가 처음에 그랬죠. 그러나 나중에 다시 보고 그 때 포기한걸 후회...... 안했습니다. 그 기간동안 분량이 아주 늘었었거든요...ㅎㅎ) 좀 어려운 분위기에 적응 못하셔서 포기하시는 분이 꽤 나온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장담하는데 그런분들은 딱 20화까지만 보십시오. 그 다음부턴 멈추고 싶어도 못 멈춥니다. 이분 작품을 읽을 때 어느 이상 가면 항상 느끼는 것이 정말로 ‘판타지’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만큼 빠져들죠.

이번엔 저번처럼 금방 쉽게 중단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벌써 진행되던 2부가 끝나고 3부 첫화가 연재됐습니다. 작가님이 남긴 사족을 봐도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그동안 몇 년을 기다려온 제 직감으로 이번에는 정말로 꾸준한 연재끝에 어쩌면 이 작품의 끝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아직 이 작품을 보지 못하신 모든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조아라에서 작가검색으로 운수대통치면 맨 위에 나옵니다. 출판후 삭제됐던 분량이 복구돼 작품 처음부터 볼 수 있습니다.)

아, 나도 대륜권 배우고 싶어라.....................


Comment ' 14

  • 작성자
    Lv.87 몰과내
    작성일
    08.10.09 03:08
    No. 1

    재미있다로 시작해서 재미있다로 감상이 끝난게 아쉽네요.
    조금만 이야기 속을 보여주셨으면 좋았을텐데 ㅠㅜ

    어쨌건 보고 싶게 만드는 감상문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SinRok
    작성일
    08.10.09 04:30
    No. 2

    게임판타지입니다. 하지만 보통 게임판타지가 아닙니다. 세계관이 정말 웅장하면서도 치밀한 면을 보이고 있어 보통 겜판이랑 비슷한듯한 내용들이 훨씬 실감나고 재밌게 표현됩니다.

    현실세계 무술 최강자쯤 되는 주인공이 게임을 하면서 현실이라는 한계때문에 넘지 못한 벽을 게임안의 시스템을 빌어 넘는 과정이랄까요?
    그리고 그 사이에서 겪는 사람들과의 관계라든지 하는 점도 잘 부각됐습니다. 결론은 먼치킨이지만 그런 단순한 먼치킨은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쪽이 보여줄 수 있는 재미 또한 넘치도록 잘 나타냈다는 점이 대단하죠.

    사실 저도 처음부분을 본것이 꽤 오래전 일이라 자세한 기억까지는 나질 않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쇼타임
    작성일
    08.10.09 05:04
    No. 3

    마하나라카 아직도 기억에 남는 엔딩입니다.
    장대한 세계관도 그렇고 호쾌한 액션에 속이 탁 띄이는듯한 진행
    그리고
    신화로 남는 주인공...

    조아라에서 연재한다니 안타깝네요. 조아라는 솔찍히 수준이 너무 떨어져서..
    베스트에 오른글을 보면 3분의2이상이 이계진입입니다.
    그것도 어처구니없는 설정으로 ,,
    가끔 들를때마다 이거 뭐니... 하니 심정,,

    매직엔 드래곤은 예전에 보다 그만둔기억이 나는데 다시 연재한다니 어쩔수없이 들러봐야겠군요. 제가 유일하게 보는 게임소설이랄까.

    현재 나온분량이 상당했던걸로 기억하니 다시한번 정독해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운진
    작성일
    08.10.09 05:33
    No. 4

    책보다도 엄청나게 진행된 연재량과 깔끔하게 다듬어진 수정본에 흐뭇해 하실겁니다. 문피아에도 동시연재하면 좋을 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나니
    작성일
    08.10.09 05:54
    No. 5

    세계관이 독창적이진 않다고 봅니다. 고대신화와 설화, 그리고 명상소설 등에서 많이 차용했죠.
    그러나 역시 운수대통님의 소설이 최고! 재미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저도 M&D가 한 1년 연중했음에도 결국 선작에서 지우질 못하고 기다렸죠.
    생각난김에 마하나라카나 한 번 다시 볼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幻龍
    작성일
    08.10.09 07:25
    No. 6

    헉, 진짜입니까? 당장 가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보고있다
    작성일
    08.10.09 09:50
    No. 7

    분량이 장난이 아니군요 덕분에 또 하나의 재미가 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파왕치우
    작성일
    08.10.09 13:10
    No. 8

    저는 미래의 세계관에 만족했는데

    미래의 발전기는 인간~ 수 많은 많은 인간의 잠재의식을 하나로 조정해서 거대한 철판을 돌려 전력을 생산하는

    실제 있는 가상현실기는 전쟁용등으로 개발되었죠 이젠 게임속에서 시제품으로 무기를 만드는 시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08.10.09 20:46
    No. 9

    말이 필요없는 명작. 옥스타 이후 거의 유일하게 볼만한 겜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수학짱
    작성일
    08.10.09 21:02
    No. 10

    이 작가분이 완결을 목표로 재연재를 시작하셨다 연중했다 얼마전에

    다시 연재시작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달빛물방울
    작성일
    08.10.09 23:23
    No. 11

    열심히 보고 있어용...
    조아라 가서 저것만 보고 온다는 ㅡㅡㅋ....
    신가니메데하고 히어로도 선작에 있지만 연중...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십팔반무예
    작성일
    08.10.10 01:42
    No. 12

    ㅋㅋㅋ 이 글 보고 갔더니 폭참이군요. 역시 기다린만큼 달콤한 열매를 주는 비공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빛의선율
    작성일
    08.10.10 10:26
    No. 13

    이분 소설은 그동안 반복해서 여러번 읽었었죠. 최고라고 봅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파라솔
    작성일
    08.10.10 13:33
    No. 14

    나만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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