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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샘을 자극하는 작품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09.04.04 10:30
조회
2,892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진산님의 단편 '백결검객' :

'강호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그것이  때로는 자기의 어머니가 누구인

지도 모르고, 자기가 연정을 품은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괴로워

하면서도 자기 형을 죽여야  하는 그런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에. 또 자기가 죽이는 사람이 아들일지, 누굴지도 모르면서 비수를 내

민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그런 말도 되지 않는 일들

을 늘 주변에 달고  살아야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나는 강호를 떠난 것이다.'

진산님 작품은 다 좋아하지만 이 작품이 가장 좋았던 것 같네요.

단편이라서 몰입감도 좋았어요.

장경님의 '빙하탄' :

  "저 북명 먼바다 너머에는... 얼음만 뒤덮인 산이 있지. 천 장 길이보다 더 두꺼운

얼음... 그 누구도 그 얼음을 깰 수 없다. 하지만 얼음 밑을 흐르는 한 줄기 여울...

빙하탄... 그 여울이... 천 장 두께의 얼음을... 깨지. 나의 마음도 북명의 얼음 산...

나의 마음을 깬 것은... 바로 너희들의 눈물... 믿어다오. 나는 그 눈물을 다시 보기

위해서도 반드시... 반드시 깨어날... 그때까지 모두..."

재미도 있고 슬프기도 했던 작품...

백석님의 '여승' : 이건 시입니다.

일본영화 '내 개에 대한 모든 것들'중에서 맨 뒤에 나온 '마리모 이야기' 이 둘도 저절로 눈물이 주르륵 나온 한 작품들입니다.

오랜 여운이 남는 다른 작품들에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Comment ' 14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9.04.04 11:25
    No. 1

    극악 "절단" 마공서 인 이우형 작가의 '유수행' 이야말로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무협소설작가 중 최고의 감성무협작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절단마공은 견디기 너무 힘듭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고운우리말
    작성일
    09.04.04 11:46
    No. 2

    ㄴ 거기에 이우형님의 강호기행록 추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09.04.04 18:20
    No. 3

    색마열전 재밌게 읽었네요.ㅅ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8walker
    작성일
    09.04.04 18:21
    No. 4

    드래곤레이디의 엔딩도 여운이 컸고.. 촌검무인의 종남재인의 부르짖음도 가슴이 찡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우림
    작성일
    09.04.05 00:37
    No. 5

    비연사애....
    말이 필요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사와나이데
    작성일
    09.04.05 01:57
    No. 6

    유수행이 잔잔하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느낌이 있었다면 강호기행록은 유쾌하면서 여운을 남기는 느낌이었다죠.
    둘다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유쾌했던 강호기행록이 더 좋았다죠.
    유수행도 간간히 유머가 있긴 했지만서도 주제가 주제인만큼(도덕경을 유수행에 모두 담고 싶었다고 했었다는 걸로 기억하는...) 무거운 분위기를 탈피하진 못했던듯... 게다가 절단 마공... 이건 거의 피를 토하는 수준이라죠.
    강호기행록 2부도 간절히 보고 싶지만서도 그래도 1부는 마감지어주셨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天國
    작성일
    09.04.05 13:35
    No. 7

    촌부님의 우화등선도 좋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nogiveup
    작성일
    09.04.05 14:18
    No. 8

    백석님 멌있더군요

    모던보이 라고 불릴정도로 멋쟁인 사람이

    기생을 평생 사랑하는게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불완전연소
    작성일
    09.04.05 18:42
    No. 9

    여기다 표류공주 쓰면 혼날까요;;;
    개인적으로 데로드앤데블랑도 슬펐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블루프로즌
    작성일
    09.04.05 21:03
    No. 10

    데로드앤데블랑과전 하얀로냐프강;;

    두작품다 아직도 생각하면..감수성자극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후르짭짭
    작성일
    09.04.05 22:31
    No. 11

    오 찾아서 읽고 싶게 만드는 감상란이군요 ㅎㅎ
    내일 곧장 책방으로 가서 찾아 봐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흐물흐물
    작성일
    09.04.06 08:45
    No. 12

    폴라리스랩소디의 오스발과, 공주의 마지막 대화 장면이 너무나 슬펐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09.04.06 13:22
    No. 13

    저도 유수행. 엄청 울었던 작품이에요.
    그런데... 절단으로 지금도 울고 있죠. 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천유향
    작성일
    09.04.07 15:33
    No. 14

    전 장경님 작품중에서 암왕을 읽으면서 가장 만히 눈물 흘렸더가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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