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각
작품명 : 환영무인
출판사 : 삼양출판사
출판사소식에는 안 떴는데 어제 토요일에 환영무인 11권이 나왔더군요. 전 책방에서 매번 환영무인을 구입하니까 말 안 해도 알아서 제 것까지 들여주시는 책방 아주머니 덕분에 환영무인을 봤습니다~
11권에서 드디어 환사영하고 한청이 만나고 천화윤과도 만나는군요. 음, 그리고 마지막에 모든 독자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부분이 나왔습니다. 지못미 백수경. 십야 중 사야가 어디서 나왔나 했더만 용무익의 무공에서 나온 듯.
이 이상은 천기누설이 될 듯하니 그만하고,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작가의 실수 같은 장면이 책에서 몇 군데 나옵니다.
1. 천화윤과 환사영의 만남.
환사영과 천화윤은 두 번 만나죠. 그런데 환사영 본연의 모습이 아닌 적무상의 모습으로 만납니다. 그런데 이번 11권에서 환사영과 천화윤이 만날 때 천화윤이 '오랜만이구려' 라고 합니다. 적무상과 환사영이 동일인물이라는 것도 모르는데 말이죠.
2. 구유마전단 한 명 사망.
십전제에 보면 사 뭐시기라는 놈이 구유마전단을 부활시키죠. 그런데 그 숫자가 정확히 백팔 명이었는데 이번에 구유마전단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런데 십전제에 보면 천마가 일영에게 패하고 구유마전단 백팔 명이 자신들을 무슨 음마정인가 뭔가에 영혼을 봉인한다, 이런 설명이 있습니다. 자세하게는 기억 안 나지만 아마 맞을 겁니다. 그 말은 구유마전단 백팔 명이 천마가 봉인당한 후에도 살아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구유마전단 한 명이 사망했으니...... 작가님이 생각이 있으셔서 그렇게 쓴 것일 수도 있지만 잘 이해가 가지 않아 적어봅니다.
끝으로 의문점.
사실 이건 환영무인이 시작될 때부터 가진 의문인데 왜 환영무인에서는 광륜, 월륜, 초륜이 안 나오는지...... 남황이 광륜을 썼지만 그건 경지가 아니라 무공의 특성 자체에서 비롯된 것이니 광륜, 월륜, 초륜이 안 나온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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