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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크라쉬데블을 읽고...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
10.01.24 16:23
조회
2,304

작가명 : 금마군희

작품명 : 크라쉬데블

출판사 : 환상미디어

밑에 감상을 보고 환상 것인 줄 알고 모험을 감행했으나...

정말 헛말이 아니었군요.

환상게 맞는 건지 의아할 정도의 개념작입니다.

아쉬운 게 있다면 일본만화 암흑권투전 세스타스에서

보였던 잔재들이 여기저기서 보인다는 정도?

누미디아 라는 지명이 나오는 부분,

칼리굴라 황제와 태후 등장하는 부분에서 확신을 하게 됐네요.

노예병단 = 노예권투사 그룹.

100번 이기면 풀어주는 것도 판박이;;

사실 세스타스가 참 재밌긴 재밌는 만화지요.

1권은 참 만족스러웠고

2권부터 주인공 출생의 비밀이라든지 더 감춰진

과거 아담족 혈통의 하이랜더식 잡아먹기라든지..

슬슬 풀리고 있는 데 아직 본격적인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노예로 잡힐 때 목걸이 세이브 문제라던가

길 간나 만난 여자 탈영병 두마리 등등의

말도 안되는 개연성이 몇 군데 잡히기는 하지만

그다지 무리가 없어 보이네요.

뭐... 수도에 사는 모자를 못찾은 후작도 문제인 것 같지만;;

빈민가에서 통으로 군림하고 있는 아들은 몰라도

어미 정도는 몽타주 그려서 찾을 수도 있건만.

다른 글처럼 주인공이 어린 나이에 갑자기 폭발적으로

강해져서 "헉 어린 넘이 어떻게 이런 경지에!!"

이런 상투적인 장면이 안나온다는 것만 해도 참 좋군요.

10년 넘게 수련해서 이제 30대가 되어 겨우 한 자리하는

주인공... 이것만 해도 참 개념작이지요.

대신 대리만족 거리를 찾는 청소년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글 자체가 상당히 현실적으로 디테일하고 다소 어두운 데...

이런 글이 인기 있기는 좀 힘들거든요.

저야 이런 스타일에 환장한다지만-_-

환미 답게 완결 안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드네요.

과거 환미출신 개념작이라는 카르민도 어느새 묻힌 것 같은데요.

아무튼 작가분께서 열심히 건필하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0.01.24 18:15
    No. 1

    환상미디어 소설은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는 법입니다. 환상미디어에서 환상같은 소설을 출판해야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말이죠,, 환상은 대여점에는 1,2권만 들인 후 반품해서 아쉬울때가 많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1.24 18:21
    No. 2

    환상치고는 낳지만, 그렇다고 좋다고는 못하겠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phicles
    작성일
    10.01.24 18:41
    No. 3

    도대체 왜 이렇게 이 소설에 다들 환장하는지 모르겠네요
    환상치곤 수작이다? 전체적인 판무로보면 그냥 그저 그런 작품이던데
    초반 읽을땐 머리속에서 질풍의 쥬시카가 솔솔 생각났고 기사와의 수련장면은 그냥 거부감이 팍밀려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홍암
    작성일
    10.01.24 18:43
    No. 4

    후작 아버지 부분도 뭔도 복선이 있는듯하던군요. 주인공이 나간뒤 썩소를 날리는 부분에서 뭔가 느낌이 오던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01.24 20:10
    No. 5

    말 그대로 환상치곤 낫다는 건 데...
    제가 개념작이라 한 건... 어느 정도 현실에 대한
    디테일이 갖춰져 있다는 거지요.
    막상 괜찮다는 작가분들이라도 디테일이나 개연성 부분에선
    한숨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 작가분은 적어도 그런 부분에선 기본이 된 것 같습니다.
    아예 허황된 작품을 쓸 여지가 거의 없다는 얘기가 되겠죠.
    다만 심리묘사나 2권 중간중간의 엉성한 에피소드 등을
    보면 부족한 점이 많이 보여요. 특히 주인공의 심리변화나
    성격은 절로 납득되는 부분이 없지요. 누미디아에서
    기사 테리우스와의 에피소드 등도 좀 그렇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글데코
    작성일
    10.01.25 01:22
    No. 6

    저는 굳이 환상이 아니라 다른 출판사들 것과 비교해 봐도 상당히 좋은 작품으로 봤습니다. 저로서는 다른 분들이 왜 이 책을 낮게 보시는지 이해가 잘 안 가요. 오히려 환상 꺼라는 이미지 때문에 편견의 대상이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다른 분들이 보는 '좋은 작품'의 기준이 뭔지 조금 궁금하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홍암
    작성일
    10.01.25 01:35
    No. 7

    아무래도 환상에서 '개념 작품'이 나왔다라고 하면, 환상에 대한 환상으로 인하여 그 작품은 소위 말하는 명작 일거다 라는 '기대 심리'가 커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제가 처음 감상글을 쓰니, 기대 심리가 엄청나서 부담스럽더군요. 분명 이 소설은 평균 그 이상, 또는 사람에 따라서 수작이라고 불려도 전혀 손색이 없는 소설이라고 생각 합니다.

    제 경험상 10가지 소설 중 2,3번째 안에 드는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10.01.25 04:39
    No. 8

    추천을 보고 읽어보았지만....다른 분들께 권할 정도는 아니네요..
    문장도 많이 가다담어야 하겠구 설정 자체도 억지가 많구.
    청어람 같은 출판사에서 나왔다면 평작이나 그 이하가 아닐까 싶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베지밀냥
    작성일
    10.01.25 23:11
    No. 9

    환상은 여러가지로 사람 난감하게 만드네요...^^;
    그냥 다른출판사에서 나오면 이리 논란거리도 안되었을텐데 말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하늘곶
    작성일
    10.01.26 17:33
    No. 10

    아래에 있는 감상글을 보고 읽어봤는데

    1권은 그럭저럭 읽을만 하구나 하면서 읽었고

    2권은 뭐지 이런 어설픈 경우는??? 하면서 손에서 놨네요

    쩝......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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