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 8권 완결입니다(문제는 10가지 이야기가 더 남았죠 약간씩 연관되는)
-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일 따름
무당마검은 1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접한 책입니다
처음에 책방에 1,2권이 들어왔을 때(그때는 고무림에서 활동을 거의 안하던 시기라서 무당마검이 그렇기 인기있는줄은 몰랐죠)제가 처음 읽고, 책을 들여놓을지 말지 물어보던 주인아주머니에게 나오는 데로 1순위 예약이라는 말씀을 드릴 때부터, 8권 완결까지...정말 쉴새없이 달려온 것 같네요
무당마검은 일단 처음부터 새로웠습니다.
'한백무림서' ...
인용문이라고 해야하나요?
장마다 나타나는 '한백무림서'의 자세한 내용들...도움이 되더군요,
작가분이 상당히 세밀하시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네요.
배경도 상당히 특이했습니다
왠만한 무협소설들이 중원, 그것도 뭐 구대문파, 오대세가 등등 중심세력들을 배경으로 하는 데 비해, 무당마검은 주연들의 출신문파가 무당이긴 하지만, 거의 1/2는 몽골 초원이 배경이 되서 몽골의 용장들과 싸우고, 3/4이상 중원이 무대가 아닌 세외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거기다 이유없는 상승경지에 올라서거나, 심심하면 검기, 검강에 허공답보, 능공허도가 난무하는 무협소설들과는 달리 인물들이 살아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취향이 비록 이런 소설이기는 하지만(ex - 영웅문)솔직히 아무리 장르문학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허황된 이야기가 난무하던 것 같았던 무협계에 이런 신선한 소설이 등장하나디...정말 기뻣다고나 할까요?
거기다 무당마검만의 묘미....
초원의 전투씬이죠, 장엄한...
무협소설에서 이런 씬이 가능하리라고는 기대조차 하지 않았지만,
정말 전율이 일 정도였습니다.
+ 인물설정...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설정, 그래서 더욱 더 기억되는지도 모릅니다
주인공 무당 오협, 무군들, 챠이, 이시르등 몽골 장수들, 군대의 인물들, 무림인, 기타등등....하나하나가 정말 기억에 남는 소설같네요.
진행되다가 가뭄에 콩 나듯이 다음 이야기에 대한 암시랄까...무당마검에서는 화산질풍검의 주인공 청풍이 등장했죠,(낭인왕전인가요 거기 주인공도 나온것 같기는 한데...확실치 않아서..)명경보다는 조금더 인간적인 주인공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8권 후반부에 나온 한백...끄악입니다 ;)
물론 지금도 기대할 만 합니다, 아니 넘칩니다.
무당마검 한 작품만 가지고 일약 제대로 된작가로 평가받으시는 것 같던데,
아직 그분의 가능성은 넘칩니다.
집필중이시는 남은 10가지 이야기,
그래서 더욱 더 기대되는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보다 더 좋은 소설 써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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