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
04.08.29 10:32
조회
1,624

Warning

- 8권 완결입니다(문제는 10가지 이야기가 더 남았죠 약간씩 연관되는)

-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일 따름

무당마검은 1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접한 책입니다

처음에 책방에 1,2권이 들어왔을 때(그때는 고무림에서 활동을 거의 안하던 시기라서 무당마검이 그렇기 인기있는줄은 몰랐죠)제가 처음 읽고, 책을 들여놓을지 말지 물어보던 주인아주머니에게 나오는 데로 1순위 예약이라는 말씀을 드릴 때부터, 8권 완결까지...정말 쉴새없이 달려온 것 같네요

무당마검은 일단 처음부터 새로웠습니다.

'한백무림서' ...

인용문이라고 해야하나요?

장마다 나타나는 '한백무림서'의 자세한 내용들...도움이 되더군요,

작가분이 상당히 세밀하시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네요.

배경도 상당히 특이했습니다

왠만한 무협소설들이 중원, 그것도 뭐 구대문파, 오대세가 등등 중심세력들을 배경으로 하는 데 비해, 무당마검은 주연들의 출신문파가 무당이긴 하지만, 거의 1/2는 몽골 초원이 배경이 되서 몽골의 용장들과 싸우고, 3/4이상 중원이 무대가 아닌 세외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거기다 이유없는 상승경지에 올라서거나, 심심하면  검기, 검강에 허공답보, 능공허도가 난무하는 무협소설들과는 달리 인물들이 살아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취향이 비록 이런 소설이기는 하지만(ex - 영웅문)솔직히 아무리 장르문학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허황된 이야기가 난무하던 것 같았던 무협계에 이런 신선한 소설이 등장하나디...정말 기뻣다고나 할까요?

거기다 무당마검만의 묘미....

초원의 전투씬이죠, 장엄한...

무협소설에서 이런 씬이 가능하리라고는 기대조차 하지 않았지만,

정말 전율이 일 정도였습니다.

+ 인물설정...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설정, 그래서 더욱 더 기억되는지도 모릅니다

주인공 무당 오협, 무군들, 챠이, 이시르등 몽골 장수들, 군대의 인물들, 무림인, 기타등등....하나하나가 정말 기억에 남는 소설같네요.

진행되다가 가뭄에 콩 나듯이 다음 이야기에 대한 암시랄까...무당마검에서는 화산질풍검의 주인공 청풍이 등장했죠,(낭인왕전인가요 거기 주인공도 나온것 같기는 한데...확실치 않아서..)명경보다는 조금더 인간적인 주인공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8권 후반부에 나온 한백...끄악입니다 ;)

물론 지금도 기대할 만 합니다, 아니 넘칩니다.

무당마검 한 작품만 가지고 일약 제대로 된작가로 평가받으시는 것 같던데,

아직 그분의 가능성은 넘칩니다.

집필중이시는 남은 10가지 이야기,

그래서 더욱 더 기대되는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보다 더 좋은 소설 써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Comment ' 4

  • 작성자
    꼬마검수
    작성일
    04.08.29 10:44
    No. 1

    8권 마지막 부분이 감동적이었어요. 눈물이 나올 정도로 -0-;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8.29 11:34
    No. 2

    -_-
    저희 동네에는... 어떤 놈이 7권이 나오자마자 빌려가더니.............아직 반납을 안하고 있습니다.
    -_-;;
    그런데 책방 주인은 어이없게도 8권까지 들여놓고나서도 재촉저노하 안 통화 안 하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9 검조(劍祖)
    작성일
    04.08.29 12:34
    No. 3

    저희책방은...
    미쳐서는.. 신간을 안들인지가 10일이넘어섰음...
    난감하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나우(羅雨)
    작성일
    04.08.29 15:42
    No. 4

    헐,,,마지막 한백 등장이 대박이었죠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853 기타장르 풍현의 지존록(&경혼기 분뢰수편)과 자하르... +3 Lv.84 검대검 04.08.29 1,950 0
4852 판타지 SKT(Swallow Knights Tales) - 역시나...? +8 Lv.15 예린이 04.08.29 2,152 0
4851 무협 학사검전 - 多多多..... +5 Lv.15 예린이 04.08.29 2,203 0
» 무협 무당마검 - 지금, 그리고 나중.... +4 Lv.15 예린이 04.08.29 1,625 0
4849 판타지 김정률님의 <다크 메이지> 15권을 읽고. +5 Personacon 검우(劒友) 04.08.29 1,545 0
4848 무협 강호풍저 '강호 전쟁사" 추천입니다. +8 Lv.1 견훤대제 04.08.29 1,125 0
4847 판타지 흐흐 월야환담 창월야................ +8 Lv.88 맬맬울어 04.08.29 1,770 0
4846 판타지 삼두표님의 "재생" 추천합니다. +10 무협조아 04.08.28 2,206 0
4845 기타장르 금강님의 비평 금지 적극 지지합니다. +13 Lv.1 견훤대제 04.08.28 1,630 0
4844 판타지 신승 10권을 읽고나서... +12 프리지아 04.08.28 1,809 0
4843 판타지 소녀의 시간 1-4 미완결 +11 Lv.67 하한 04.08.28 1,700 0
4842 기타장르 뇌신전설을 읽고 +8 Lv.47 십이연기 04.08.28 1,351 0
4841 무협 눈물나게 만드는 무협 +29 Lv.62 메코아 04.08.28 4,175 0
4840 무협 늦었지만 대형설서린을 모두 읽고.. +13 Lv.1 무휘 04.08.28 1,665 0
4839 판타지 *하얀 늑대들* 정말 강추합니다. +7 Lv.18 게으른늑대 04.08.28 1,627 0
4838 무협 사마쌍협을본뒤에... +6 Lv.1 계가 04.08.28 1,675 0
4837 판타지 나오기도 전에 추천한다 - 출격!!! 월야환... +29 Lv.1 스누 04.08.27 3,024 0
4836 무협 냉혈한을 읽고 ^^* +7 칠묘신군 04.08.27 1,238 0
4835 기타장르 아침형 인간 - 무엇을 위한 아침인가? +18 Lv.14 벽암 04.08.27 1,518 0
4834 기타장르 조회수가 많은 작품- 비평을 금하다 +10 Lv.1 이룡 04.08.27 2,174 0
4833 무협 학사검전5권을 읽구,, +9 Lv.54 카셀울프 04.08.27 2,744 0
4832 무협 사령 여약해를 생각하며 +4 Lv.53 소이불루 04.08.27 1,130 0
4831 무협 따뜻함을 주는 작품들... +7 Lv.69 土龍汗 04.08.27 2,114 0
4830 판타지 마기, 삼자대면 -- 재미있는 먼치킨 +16 이랴 04.08.26 6,180 0
4829 기타장르 무당마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5 Lv.44 風객 04.08.26 2,304 0
4828 무협 청산님의 검신 10권 완결을 읽고...(내용포함) +6 Lv.1 弘潭 04.08.26 3,305 0
4827 무협 검궁인 님의 독보강호. +4 Lv.1 유도지 04.08.26 1,171 0
4826 기타장르 지금 막 "신승 10권"을 읽었습니다. +8 Lv.3 지존보 04.08.26 1,779 0
4825 기타장르 요즘 읽은 책들과 추천에 없는 것 같은? 책들 +3 Lv.1 설화 04.08.26 1,676 0
4824 무협 지존록은 괴선? +16 Lv.53 소이불루 04.08.26 2,631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