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가인
작품명 : 무정십삼월
출판사 : 로크미디어
제가 전부터 누차 말씀드렸듯이,
워낙 연재분에 관심이 없는 관계로,
무정십삼월은 커녕 현재 연재중인 남아일생조차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한권, 하다못해 한 페이지조차 읽어보지 못하고 산 소설은...아마 무정십삼월이 처음인 것 같네요.
감동이더군요.
왜 감/비란에 무정십삼월에 대한 추천글이 이리도 많은지,
사람들이 왜 '가인'이라는 필명에 열광하는지,
그 이유를 알수 있게 되더군요.
제가 장르문학에 입문한지 2년이 조금 안됬는데(빠진 건 1년 조금 넘었죠)
하루에 심하면 10권, 못해도 하루에 한권 이상은 읽었으니...
다른 분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긴 하지만 1500권 정도는 읽은 것 같군요.
그동안 나름대로 많은 소설을 접해왔다고 자부하지만,
저에게 이 무정십삼월만한 충격을 준 무협소설...
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방문 잠그고 자는척하면서 밤을 새워가면서 읽고,
6권이 없어 새벽에 대여점을 돌아다니기까지 한 소설은 무정십삼월밖에 없던것 같네요.
감히 말씀드립니다.
독자분들의 취향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대작' 을 넘어선 탑클래스, '최고' 의 반열에 올라선 소설이,
무정십삼월이라는 것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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