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쥬논
작품명 : 앙신의 강림
출판사 : 북박스
어제 오늘 '앙강 앙강 앙강'하면서 다녔습니다...
사실 14권을 한 달 내내 구경도 못해봤었습니다...
빌려 보는 처지라 좀 송구스럽네요...
암튼 그렇게 보기 힘든 14권을 한 3일전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룰루랄라 하면서 책 갔다주고 고무판에서 좀 놀다보니 세상에 어제 15권이 풀렸다는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 때 불현듯 든 생각!!
넌 이번에도 나온지 한 달 뒤에나 볼 생각이냐?
맨날 책방 기웃거릴래?
대답은 절대 안된다는 거였죠...
그래서 어제부터 책방에서 '앙강 앙강 앙강'하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습니다...
주인 아저씨에게 나오는 즉시 핸펀으로 연락하기를 수차례 강요를 했죠...
나름대로 VIP 손님인 탓인지 오늘 오전에 연락이 왔더군요...
낼름 뛰어가서 15권 가져왔죠...
아저씨가 오늘 가져올 수 있음 가져 오라 했는데 바로 핸펀 죽여버렸습니다...
대미를 장식할 소설을 한 번 감질나게 보고 서둘러 가져다 주고 싶지 않아서였죠...
물론 내일 가져다 드릴테지만... 암튼 읽고 바로는 못 갔다 주기에...
암튼 15권에서는 많은 일들이 밝혀지죠...
소소한 재미로 헤이호와 테오도르 공작의 승부는 어떻게 될지...
이건 굳이 스토리 안잡아도 독자분들은 예상한 승부였겠죠? (싸움 결과가 아니라 이런 싸움이 있을 거라 예상은 다들 하셨을거라구...)
신창 파비스를 과연 노아부에서 막을 수 있을지...
신검이야 뭐 시르온이 갔지만 파비스를 막을 수 있을지 궁금했죠...
그리고 뒤에 있을 루안과 연합의 전쟁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중요한 관점인 3대망령은 누구일지...(짐작하신 분들도 계시다더군요... 난 먹통인지... 쩝...)
크로노스교는 부활할 것인지...
그렇다면 과연 어떤 세상이 될지...
흑마술로 일으켜진 크로노스교가 어떻게 될지...
전 역사적인 면에서 짐작을 했답니다... 역사는 승리자의 몫이기 때문에 그 전 크로노스교의 악한 이미지는 루의 입장에서 본 것일 거라는 생각했거든요...
전 루가 이기든 크로노스가 이기든 쓴 관점이 루의 관점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시르온의 여러 장기들이 흑마술로 나오는 거라 생각했어요...
왜 승리자의 입장에선 아무리 악한 짓이라도 미화되구 패배자의 입장에선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악몽일 수 밖에 없잖아요...
물론 쌩뚱맞은 면도 있지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죠...
그런면에서 전 쥬논님께 뒷통수를 제대로 맞은 독자입니다...
읽으신 분들은 아실 듯...ㅠ.ㅠ
네타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반전 아닌 반전은 정말...
전 그런 식이면...ㅠ.ㅠ 미워요 쥬논님...ㅠ.ㅠ
읽으신 다른 분들처럼 전율과 공포가...ㅠ.ㅠ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