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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이병일
작성
02.10.26 21:11
조회
2,953

무협을 접한지 30년가까이 되었군요..

70년대초 중학생이던 형님이 빌려온 이광주선생이 번역한 정협지를 시작으로 무수히 많은 작품을 독파했습니다.(학교 도서관을 필두로 시립도서관 동내 만화가계도 부족해서 시내에 무협지가 많은 만화가계로 원정도 가곤 했으니 ㅠ.ㅠ)

와룡생, 고룡, 김용, 소슬, 양우생 등의 중국작품을 시작으로 박영창, 야설록, 사마달, 와룡강, 서효원, 검궁인, 금강, 좌백, 용대운, 백상, 임준욱, 장경, 백야 등 많은 국내 작가분들의 작품을 보았고 지금도 즐겨 보고있습니다.

금강, 좌백, 용대운 등 많은 작가분들의 작품에 대한 추천이나 감상은 있지만, 왜 이 작가분에 대한 추천이 없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 추천란에 올립니다.

혹, 소수마후, 무림경영, 풍운군주, 야제무영 4편의 작품을 발표한 사우림이라는 작가분을 아시는 지요.(전객이라는 작품을 발표한다는 소문이 들리던데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좀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이야 여러 훌륭하신 작가분들이 정말 좋은 작품을 많이 발표하시지만, 사우림(邪雨林)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작품을 처음 접했을때의 제 생각은 "금강님이나 서효원님등에 필적할 훌륭한 작가분이 또한분 탄생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가분이 무슨 사정인지 아직까지 절필을 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계속 활동하였다면 8-90년대가 좀더 풍요롭고 다양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잊혀진 작가분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인해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한국 무협작가 여러분

부~자 되시고

좋은 작품 많이 많이 써주시길 ...


Comment ' 5

  • 작성자
    윤영근
    작성일
    02.10.26 21:53
    No. 1

    신무협이라는 단어가 나오기 전에 사우림님의 풍운군주를 읽었을때는 굉장한 충격이었죠.
    지금은 장경,임준욱,설봉 님등 여러 작가분들이 시세말로 신무협을 이끌고 게시지만 ...
    무림경영,야제무영,풍운군주(소수마후는 읽어보지 못했지만)그당시 무협에서는 독특한 작품들이었죠. 신무협이 난무하는 지금에선 특별할것도 없지만 사우림님에 작품활동을 할때에는 굉장히 신선한 작품들이었읍니다.
    지금도 기억이 선연하네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낙성추혼1
    작성일
    02.10.26 22:02
    No. 2

    소수마후 충격적이엇죠
    아름다운 글이라는 표현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사우림님의 작품에서는 주인공의 개성과 분위기가 너무 특이햇죠
    무림경영과 야제무영까지는 봣는데
    풍운군주는 보지 못햇습니다
    아마 희로애락 네 글자를 화두로 써내려간걸로 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더벅머리
    작성일
    02.11.04 17:16
    No. 3

    음..... 사우림
    혹시 그 분 무협중에 무력보다는 지략을 더 중시하던
    주인공이 있지 않았나여?
    검이 아닌 \"육모방망이\" 비슷한 걸 가지고 다니던?
    이궁... 제가 기억력이 없어서 가물가물하네여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뇌뢰腦雷
    작성일
    13.02.06 12:57
    No. 4

    얼마전 금강님으로부터 사우림님이 타계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언제 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kahn
    작성일
    13.03.31 00:01
    No. 5

    사우림님은 2008년 1월 갑작스런 병환으로 타계하셨습니다.
    유해는 시애틀의 가족 곁에 모셨습니다.

    사우림의 작품 - 야제무영, 풍운군주, 무림경영, 소수마후
    사우림님을 아껴주시는 독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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