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을 접한지 30년가까이 되었군요..
70년대초 중학생이던 형님이 빌려온 이광주선생이 번역한 정협지를 시작으로 무수히 많은 작품을 독파했습니다.(학교 도서관을 필두로 시립도서관 동내 만화가계도 부족해서 시내에 무협지가 많은 만화가계로 원정도 가곤 했으니 ㅠ.ㅠ)
와룡생, 고룡, 김용, 소슬, 양우생 등의 중국작품을 시작으로 박영창, 야설록, 사마달, 와룡강, 서효원, 검궁인, 금강, 좌백, 용대운, 백상, 임준욱, 장경, 백야 등 많은 국내 작가분들의 작품을 보았고 지금도 즐겨 보고있습니다.
금강, 좌백, 용대운 등 많은 작가분들의 작품에 대한 추천이나 감상은 있지만, 왜 이 작가분에 대한 추천이 없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 추천란에 올립니다.
혹, 소수마후, 무림경영, 풍운군주, 야제무영 4편의 작품을 발표한 사우림이라는 작가분을 아시는 지요.(전객이라는 작품을 발표한다는 소문이 들리던데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좀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이야 여러 훌륭하신 작가분들이 정말 좋은 작품을 많이 발표하시지만, 사우림(邪雨林)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작품을 처음 접했을때의 제 생각은 "금강님이나 서효원님등에 필적할 훌륭한 작가분이 또한분 탄생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가분이 무슨 사정인지 아직까지 절필을 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계속 활동하였다면 8-90년대가 좀더 풍요롭고 다양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잊혀진 작가분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인해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한국 무협작가 여러분
부~자 되시고
좋은 작품 많이 많이 써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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