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에서 가장 큰 희열을 주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주인공이 역경을 딛고 한층 발전될때라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7권에서 진산월이 일을 냈더군요.
그런데 육합귀진신공에 대한 충분한 이유를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종남 무학의 정수 육합귀진신공은 여섯가지의 내공이 모여 최강의 힘을 발휘하는데 종남 육선 중 4선의 홀연한 실종으로 인해 4가지의 비기가 사라지고 2가지만 남게 됩니다.
그리고 진산월은 1가지 더 찾아내어 종남은 3개의 내공법을 갖게 되지요.
작가님이 전부터 종남의 무공실전에 대한 불만을 접수하셨는지 7권은 이것에 대한 해명과 이해를 위해 나름대로 설명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6가지 내공은 하나로 모여야 신공이 됩니다.
그런데 종남 육선은 왜 각각 1가지씩만의 내공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2가지가 모여있는 상황에서도 3류문파로 전락해 버렸는데 1가지씩만을 가지고 있던 육선이 어떻게 천하를 진동시킬수 있었을까요?
혹시 이들이 합격술의 대가들이어서 여섯이 한몸처럼 움직인것일까요?
하지만 육선중 한명인 검선은 당시 천하제일인이었습니다.
천하제일인은 한명이지 여섯은 아니니까요..
돌아보니 옥의티를 너무 크게 부풀린 듯이 보이는군요.
작가님의 탄탄한 내공이 돋보이는 작품 군림천하.
오랜만의 단비같은 작품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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