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네크로드
작품명 : 풍수사
출판사 : 문피아
전형적인 환생물의 형식을 취하면서도 환생후의 세계는 일반 판타지 세계와는 전혀 다른 네크로드 작가님의 창조한 새로운 세상입니다. 마법도 없고 마나도 없고 다만 지간테-일종의 골렘-를 움직이는 지간티어가 있을뿐입니다.
무엇보다도 흥미진진한것은 독자인 제가 글을 읽으면서 앞으로의 글의 전개상황을 예측했던 것 이상으로 현실적으로 글이 짜임새 있게 전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지간테에서 소형지간테가 나오고 하늘을 활공하는 지간테가 나오는가 하면 글 말미에는 반정부집단이 형성되는 돌발상황도 나옵니다.
풍수지리가문의 자손인 주인공이 이계에 환생하여 풍수지리를 이용하여 전략전술을 구상하는 모습도 지극히 현실에 입각하여 탄탄한 개연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류역사이래 완전히 새로운것은 하나도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기존의 판타지물이나 퓨전물은 기존작가들이 구축해놓은 세계관에 몇가지를 더하거나 빼서 변형한 것에 비한다면 네크로드님의 세계관은 지극히 현실적이면을 보여주면서도 기존의 판타지물과는 전혀 다른 세계관을 창조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물론 현실적인 세상을 참조하였으니 완전히 새로운 세상은 아니지만 기존 판타지세상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이란 의미입니다.)
이야기 전개도 현실적인 면을 토대로 한 개연성과 지간테가 등장하는 흥미성이 조화를 이루어 아주 재미나게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소설 자체가 1인칭시점이다보니 그로 인하여 주인공의 생각인지 아니면 작가의 관점이 확연히 구분되지 못하고 섞여있는 경우가 있어서 매끄럽지 못한 점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척 재미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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