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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 13권을 방금 읽었습니다.
정각이 판타지 세계(..)로 떨어지면서 좀 글이 붕뜬듯한 느낌이 들었으나, 역시 재미 하나는 극강이더군요.
제가 느끼기엔 차원이동 후 가장 재미있게 읽은 권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지부진한 전개가 좀 맥빠졌어요.
우선, 간만에 글이 간장감이 넘쳤습니다.
애초에 신승이란 소설에서 정각이란 존재가 거의 80%는 차지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하여 주변인물들이 소홀이 다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흐름의 중심엔 언제나 정각이 있으니까요.) 차원이동 직후엔 글의 흐름이 정각보단 새로운 세계의 설정을 주 내용으로 해서그런지 약간지루했었죠.
환상 세계에 대한 놀람은 반지나 드/라로 '덜덜덜' 거리며 느꼈었기에 저에겐 신승의 설정이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었습니다.
또, 정각의 생존기 였었던 무림편과는 다르게 차원이동 후 드워프들의 문제가 주 였고, 또 그 사건이 주인공인 정각에게나...신승을 읽는 독자들에게나(저만 그런걸 수도있지만요) 해결 여부가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았기에 글이 좀 긴장감이 없었었죠.
물론, 정각의 괴물스런 강함도 긴장감이 떨어지는데 한몫 했고요.
한대 이번 13권은 그간 알콩달콩 정각과 어울어지는 인물들에게 위기가 겹치고, 12권에서 드러난 일행의 목적이나 목표로 정각들이 움직였으며, 그간 없다 싶이 했었던, 강한반동인물들이 드러났고, 판타지 소설의 로망이자, 척살 1호인 드래곤이 등장할....뻔도 했기에 무척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만, 무려 한권이란 분량동안 전개된 실질적인 내용이 좀 부족하더군요.
암살단이나 두번의 레어 허탕처럼 약간 쓸대없는 내용과 맥빠진 진행이 거북하였습니다.
물론 드래곤의 부재가 모종의 설정이었다로 진행될 수도 있겠지만 13권 자체로만 놓고 봤을땐 좀 아니다 싶네요.
하지만....좀 진행이 더뎠긴 했지만 재미는 극강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존록....이번달에 7권이 나온다기에 집에 들어오면 매일 신간란만 들락거렸었는데. 북박스에 지존록에 관한 정보가 떴었군요.
풍현이 만겁윤회로에서 단심칠우를 만나게 된다는...것과 잘하면 이번주에 출판된다는
공지를 북박스 홈피서 보고 지존록만 기다리고 있으실 분들에게 전해드립니다 ^^;
ps. 글이 좀 두서 없어도 이해를 ^^ 그냥 생각나는대로 써서 그런지 쓰고나서도 뭐가뭔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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