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태현
작품명 : 화산검신
출판사 : 파피루스
연과와 그 사형제들을 볼때, 바르고 곧게 크는 나무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푸근하더군요.
어른스러워 보였어도 아이는 아이...
아버지 같던 스승에 죽음에 겉으론 의연한듯 보였지만 사실은 주변에 벽을 세웠던 연과!!!
아들 같던 제자를 잃은 슬픔에 스승을 잃은 사손을 돌아보지 않던 사조!!!
하지만, 어느덧 먼 길을 돌아와 마침내는 서로를 마주 바라보게 된 두 사람의 모습에서 앞으로 커 나가야 할 나무와 그 나무를 지켜보는 오래된 고목의 상생관계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하지만, 완성을 향해 나가는 그에게 이제 날개가 달릴 날이 머잖았구나 싶으니...
화산의 검신이 어떤 식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될지... 다음권을 기대중입니다.
ps - 이십사수매화검법이나 암향표, 그리고 자하심결... 연과는 아무래도 화산파 개파조사 이래 최고의 인물이 될것 같습니다. 저 대로만 자라준다면 말이죠.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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