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윤현승
작품명 : 더스크워치
출판사 : 북박스
나름대로 한참 전에 나왔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전 나온지도 몰랐었더군요.
더스크워치가 나온걸 알았다면 만사를 제껴두고 대여점으로 향했을텐데 말입니다.
솔직히 더스크워치는 정말 소장해야겠다고 느끼는 게,
제 무지한 독해능력으로써는 한두번 읽어서는 도무지 설정정리가 되지 않더군요. 굳이 중간계와 다름계를 오가는 다차원적인 시점은 논외로 치더라도, 일단 한 인물이 가지는 여러개의 이름들이나, 도무지 정리가 되지않는 화려한 설정들...대여점에서 빌린 책으로 몇번 읽어만 봐서는 택도 없을 것 같다는...그렇다고 전권을 몇번씩 빌려서 볼수 있는것도 아니니...어쩌면 전작인 하얀늑대들이 좀더 이해가 잘 됬는지도 모르겟네요; 일단 나름대로 익숙해져있는 세계관이니..그래도 난해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읽을때는 술술 넘어가지만 막상 내용을 정리하자니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 그런 부류 말이죠.
챕터 하나 하나마다 거의 한권 한권의 핵심이 되는 사건들이 등장합니다. 정말이지 긴장의 극을 달리는군요. 초반부터 완전 온몸에서 전율이 찌직 하고 오는게 역시나 윤현승이다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물론 이 정리되지 않는 인물설정들은...난해하기 짝이 없지만 말이죠(더스크워치가 나름대로 출판주기가 빠른 편이기는 하지만, 좀더 빨랐으면 좋겟어요;)
한권 한권 갈수록 왠지 김철곤님의 SKT를 보는듯한 느낌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네요. 과연 더스크 로드의 정체는, 황혼의 정체는 무엇인지, 그들이 꿈꾸는 목표는 무엇인지, 정말이지 미칠지경입니다.
그 와중에 각성하는 몇몇 인물들, 아직까지도 새벽노을 카페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사건들은 좀처럼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군요.
슬슬 이소부치의 출연빈도나 비중이 늘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다음편에서는 뭔가 일을 낼 기분입니다 ^^ 지혜나 승우도 말이죠.
부디,
좋은 마무리
기대합니다 ^^
윤현승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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