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변태
작성
06.03.27 16:55
조회
2,205

집사 그래이스.....

책표지와 제목을 보고 또 애들이 썼겠구나해서 오랬동안 보지않았던 소설입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눈에 띠어서 대충 푸롤로그를 읽었지요.

역시 별 내용없더군요.

그래서 책꽂이에 꽂즈려는데 뭔가가 자꾸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다시한번 프롤로그를 읽어보려니까 작가의 문장력이 장난이 아니더군요-나비(?)를 표현하는데 마치 불멸의기사의 그것처럼 멋지고 상상력을 자극하계끔 써놨더군요.

그래서 2권 빌려다 봤지요.

결론을 말하자면 하얀늑대들을  본후로 처음으로 끝까지본 소설이 됐습니다.

입 맛이 까다로워서 당위성이없거나  너무 허무맹랑한 슈퍼맨이 나오는 소설은 별로 안좋아해서요.

이작품의 특징은 그런 작품들이 그러하듯이 한권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거죠(저는4 시간 걸렸습니다-보통은 2시간).

분명히 말하지만 먼치킨 좋아하시는 분들은 읽지 마세요.

조금도 그런거 안나옵니다.(아!-무도한 제니만 빼고요^^)

숫체 싸우는 장면은 거의 안나옵니다.

거의 인간관계와 갈등만 나온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작품이 좋아요.

기존의 조금 특이한 주인공이 나오는 것보다는 이야기의 냄새가 특이한 작품이요.

하지만 ,조금 서운한 점이라면 주인공이 너무 엑스트라(마치 하얀늑대들2부처럼요.)같아서 그건 좀 그렇지만요.

그래서 이소설을 재미있는 소설보다는 좋은 소설을 좋아하시는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1 여름풍경
    작성일
    06.03.27 17:37
    No. 1

    집사 그레이스는 수작입니다.
    감질맛 나게 읽은 책이지요.
    처절한 인간관계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설정을 이야기 하는 데 정말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글이였죠..
    저도 처음은 별로? 이랬는데..
    읽다보니.. 감질맛 나는데.. 정말 좋았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redbay
    작성일
    06.03.27 18:40
    No. 2

    수작이라는 데 저도 한표 .
    정말 감질맛 나지요.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지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독행지로
    작성일
    06.03.27 19:19
    No. 3

    수작이라는데 저도 한표!
    마무리가 조금 아쉬웠지만.
    윗분들 말씀에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8 akahime
    작성일
    06.03.27 20:19
    No. 4

    맨마지막 장면이 인상에 갑니다. 그레이스의 꿈이 어째서 집사일 수 밖에 없었나를 나타내는 어머니의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이 아들인 그레이스에겐 족쇄가 되어서 표현되어진 장면이 애달프게 그려져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6.03.27 20:54
    No. 5

    저도 강추!
    이런 글이 고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일
    06.03.27 22:38
    No. 6

    어찌보면 정말 마지막 엔딩이 아쉬운 작품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반의 신선함이 점점 한권한권 늘어가면서 약간 암울해지는듯한 분위기로 글이 흘러가면서 많이 없어진듯한 느낌이 들더라는..그래도 정말 대단한 작품이라는 사실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회색바람
    작성일
    06.03.28 06:03
    No. 7

    집사 그레이스....고무판 감상덕분에 읽게된 숨겨진 수작이었지요..
    완전히 푹 빠져버렸었는데, 마지막이 너무나 아쉬웠지요...
    개인적으로는 그 작품도 조기완결의 압박으로 무너진 작품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을 해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란테
    작성일
    06.03.28 08:01
    No. 8

    정말..그 마지막만 아니었어도 엄청난 평판을 얻을만한 작품인데..ㅜㅜ
    저도 마지막때문에 추천을 못했더라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693 판타지 베르 1,2권(네타 약간 있어요.) +3 Lv.88 케너비스 06.04.04 964 1
1692 판타지 홍정훈님의 황제를 향해 쏴라! +2 Lv.15 예린이 06.04.03 1,343 0
1691 판타지 반트 : 작가연재란에있습니다^!^ 즐감상하... +1 Lv.62 산길s 06.04.03 1,336 0
1690 판타지 수많은 고무판 글 속에서도 찬란히 빛나는 ... +6 Lv.1 크르르릉 06.04.02 2,086 2
1689 판타지 최근들어 최고의 기대작이 아닐까 싶네요 +1 Lv.15 예린이 06.04.02 2,276 0
1688 판타지 천룡전기 재미 있군요. Lv.1 이대로 06.04.02 1,201 0
1687 판타지 프리나이트 5권을 읽고 .. 주화입마의 위기... +5 천무진인 06.04.01 1,877 0
1686 판타지 스틱스 완결 아쉬운 1권과 그 후의 재미 +5 Lv.1 Dr.소 06.04.01 1,693 0
1685 판타지 황제를향해쏴라 +5 Lv.1 연심표 06.04.01 1,232 0
1684 판타지 "앙신의 강림" "천마선" +3 Lv.1 혈라신공 06.03.31 2,132 0
1683 판타지 [추천 및 감상]aZureRose님의 푸른 장미 +6 Lv.44 괴인h 06.03.31 1,022 5
1682 판타지 출판작 추천 들어갑니다^^ +4 Lv.5 고일 06.03.31 1,884 0
1681 판타지 흠흠 어디보자.....발틴사가..... +8 Lv.1 마왕™ 06.03.30 1,637 0
1680 판타지 아르카디아대륙기행, 섀도우월드, B.O.V, ... +16 Lv.21 SlowMind 06.03.30 4,271 0
1679 판타지 월야환담채월야 +4 Lv.7 한천림 06.03.30 1,763 1
1678 판타지 레드혼 감상후기(대략 3권까지) +3 Lv.1 편운(片雲) 06.03.29 1,484 0
1677 판타지 별도님의 <로이-ROI> 흥미진진합니다. +4 Lv.83 지존검999 06.03.29 1,757 0
1676 판타지 김광수님의 작품에 대한 느낌 +8 Lv.1 머냐곰 06.03.29 1,922 0
1675 판타지 fate추천이없네요 +4 Lv.1 광인혼 06.03.28 1,257 0
1674 판타지 크라이랜서를 읽고 +4 Lv.1 소연호 06.03.28 1,358 0
1673 판타지 나이트골렘 +11 Lv.2 어두미 06.03.28 1,657 1
1672 판타지 덜덜덜.. 역시 인기에는 이유가 있다!! 황... +1 Lv.1 [탈퇴계정] 06.03.28 1,401 0
1671 판타지 천룡전기라는 영지발전물.. +18 Lv.11 샤브샤브 06.03.28 4,716 0
1670 판타지 점점 좁혀지는 사건들, 윤현승의 더스크워... +2 Lv.15 예린이 06.03.27 1,489 0
1669 판타지 대장정의 종결을 향해...묵향 21권. +5 Lv.15 예린이 06.03.27 1,846 0
1668 판타지 [추천] 연재는 아닌 휘긴경의 신작'황제를 ... +8 Lv.1 虛霧零 06.03.27 1,979 0
» 판타지 지극히 평범한 스토리에 평범한 주인공,...... +8 Lv.1 변태 06.03.27 2,206 1
1666 판타지 저주 받은 수작들... +14 Lv.68 로얄밀크티 06.03.27 4,761 1
1665 판타지 퍼펙트런... 성인취향의 에로틱코믹판타지 ... +13 Lv.1 無怠(무태) 06.03.25 4,903 0
1664 판타지 <크라이랜서>를 읽고... +3 둔저 06.03.25 1,495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