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 전대 피스메이커' 연재 시작한지 꽤 되어가는 작품입니다만...(벌써 16권이니 말입니다.) 왠지 인지도가 없는것 같은 작품중 하나입니다.
오라 전대 피스메이커 (이하 '피스메이커'라고 하겠습니다.)는 출판 판타지중 얼마 않되는 전대물(뭐 쉽게 파워레인져를 생각하면 되는거겠지요..), 그리고 하렘물(...퍽!! 아니야!!)입니다.
피스메이커는 소년 만화의 전형인 에스컬레이터 성장 울트라 파워 주인공을 다루고 있지만 그 성장의 과정은 기타 여러 판타지들, (예를 들어 왕자였다가 숙부가 반란을 일으키고 부모는 모두 사망, 열심히 도주하다 절벽에 떨어져서 물에 빠진후 은거한 사부를 만나거나 드래곤을 만나서 꽃돌이 변신후 "모두 뒈져라!!"모드 돌입 그리고 복수후에 잘먹고 잘 살았어요. 우헤헤헤!!)보다 훨신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주변 인물들도 개성이 확실하고 그 개성이 죽지 않고 후반부인 16권까지 이어져 내려 옵니다.
그리고 피스메이커를 망설임 없이 추천할수 있는 이유는 작가님이 정말 열심히 소설의 세계를 만들었단 겁니다. 바탕은 신지학에 있는것 같지만 작가님이 스스로 구상해서 만들어낸 세계관은 감탄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이 만큼의 세계관을 가진 소설은 당장 휘긴경의 소설만이 생각 나는군요.)
피스메이커는 정말 작가가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소설을 쓰는지 정말 느껴지는 그런 소설입니다. 1권부터 16권까지 어긋남 없는, 짜임세 있는 진행과 빈틈없는 세계관...
'전대물은 너무나 유치할꺼 같아염' '블루니 핑크니 파워레인져는 즐~!' 같은 이런 낭패스런 선입관으로 피스메이커를 지나쳐 버린 사람들에게 다시한번 생각해서 잡아보라고 정말 망설임 없이 말할수있는 소설 '피스메이커'랍니다.
....설마 재미없다면 낭패....개인의 취향이라고 넘겨 버리겠습니다아~~~(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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