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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요즘읽은 장르소설28

작성자
Lv.2 DrBrown
작성
15.06.19 10:55
조회
6,505

1.호루스의 반지 

새로 읽은 소설. 반절 정도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즐겁게 읽은 밀리터리 소설입니다. 그러나 읽고 있으면 참 의문인게 딱히 주인공은 중원을 지키기 보다 그냥 고향이나 지키고 가문대대로 잘먹고 잘사는게 목적인 것 같은데 주인공이 왜 군사력에 이리 집착하는지는 모를 일입니다. 그 정도 자금과 수완이면 그냥 경제 그 자체로 자기 영향력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정치적 영향력까지 얻고 안정을 얻을 텐데요. 미국이나 영국에 중국인이 투자를 못하게 되어 있는 설정도 아닌데. 이런 근본적인 의문을 무시하실 수 있으신 분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겁니다.  


2.비따비

꾸준히 읽던 글인데 계속 읽고 있습니다. 완결났다고는 하는데 아직 완결까진 시간이 안 나서 못 읽었고 그렇지만 끝까지 읽을 것 같습니다. 특별히 글의 내용 자체가 훌륭하거나 참신한 점은 없습니다. 대신 실제 회사 생활을 한 분이 쓴 걸로 보이는데 덕분에 여러 상황에 대한 묘사 같은게 디테일한게 특히 매력입니다. 


3.에르나크 

계속 읽고 있는 글 중 하나입니다. 제가 본 경제를 다룬 판타지 소설 가운데 가장 잘 쓴 글입니다. 보고 있자면 게임이란 배경은 통화의 본질을 묻기 위한 도구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주인공이 그닥 눈에 안 띈다는 거랄까요. 대신 주변의 다른 캐릭터들이 무척 매력적입니다. 경제를 다루지만 돈을 번다는 것에만 진행이 집중되어 있지 않은 것도 좋습니다. 참신한 글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강하게 추천합니다. 


4.둠스데이

잘 읽히고 그럭저럭 재밌지만 중반쯤 되면 굉장히 글이 무미건조하게 느껴집니다. 무채색의 세계에서 주인공 혼자만 모험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주변 캐릭터들이 거의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거인 되서 다른 세계 무너뜨리는 데서 하차했습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5.06.29 17:05
    No. 1

    전체적으로 감상평이 공감가는데 에르나크에 대한 부분은 조금 공감이 안되네요. 에르나크 세상 속 주식시장에 관여하게 되면서 지나치게 경제에 관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물론 작가분의 박학다식함을 느낄 수 있었고, 경제라는 부분만 보면 흠잡을데가 없지만 보다보니 주객이 전도되는 느낌이더군요. 글 속에서 경제는 수단인데 너무 거기에 매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에르나크란 게임이 굉장히 밸런스가 잘 맞는 게임이라길래 어떤 식으로 풀어갈지 기대하면서 봤는데 도박 요소가 가미된 강화와 뽑기 시스템이 있다는 걸 보고 하차했습니다. 특히 뽑기로 나오는 템들 옵션이 사기적이더군요. 그야말로 과금과 무과금의 차이가 현격한데 어떻게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밸런스가 잘 맞다는 걸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거 같은 글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세월
    작성일
    15.07.01 17:35
    No. 2

    개인적으로 이런글들 보면 어디서 알바가 쓴거 같은느낌이 듭니다... 특정 글들을 감상겸 추천하는 아래도 있네요.. 예전에는 감상란보고 많이 봤는데 요즘은 정말 광고삼아 올리는 느낌이 부쩍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책방일꾼
    작성일
    15.08.27 13:28
    No. 3

    drbrown 이분 예전부터 감상글 꾸준히 쓰셨던거 같은데 알바 취급이라니 말이 좀 심한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호랭이담배
    작성일
    15.07.14 17:45
    No. 4

    호루스반지// 국방은 기본중에 기본이죠. 아무리 많은 부를 가지고 있다한들 지킬 힘이 없다면 아무 소용 없는거죠. 대체역사소설중 부여섭과 함께 best of best 작품입죠. 배경과 주인공이 중국인이라는게 몰입감 살짝 저하시키긴했지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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