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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88 라그나로
작성
15.12.25 01:47
조회
3,020

제목 : 건달의 제국

작가 : 유헌화

출판사 :


 전작인 던전 디펜스도 재밌게 읽었구요. 이번 작 건달의 제국도 현재 유료 연재분 전체 결제해서 보고 있습니다.

둘 다 매우 재밌다고 평할만한 작품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소재를 너무 못살리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전작과 이번작을 보면 공통적으로 소재가 정말 좋습니다. 던전 디펜스를 보면 게임폐인인 주인공이 어쩌다 직접 게임에 들어가게 되서, 기존에 플레이하던 용사측이 아닌 마왕측, 그 중에서도 가장 약한 마왕이 되어서 던전을 가꾸고 용사를 물리치고.. 하는 내용의 글이었는데요. 게임의 내용, 앞으로 일어날 일들과 인물들의 성격 등등을 모두 알고 있는 주인공이 비록 터무니 없이 약한 무력이나 세력에도 불구하고 던전을 꾸려나가며 점점 성장해나가는 내용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작 건달의 제국도 헌터와 괴수들이 등장하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미래에서 희귀한 주인공이 직접 자신의 세력을 꾸려나가는.. 좀 뻔할지 모를 얘기지만 독특하고 사실적인 세계관이나 이야기가 진행되는 부분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런대 이런 매력적인 소재들이 이야기가 진행되면 될수록 점점 죽어버립니다. 작가의 특징 중에 또 하나가 인물의 심리전이나 계략같은 것들을 다루는데에 매우 능합니다. 주인공은 이렇고 저런 방식으로 계략을 짜서 상대를 속이고 이득을 취하고 이런 스토리를 정말 잘 짜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심리전?이 글 자체를 잡아먹어버린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전작인 던전 디펜스의 경우도 결국 중반을 넘어서서는 초반의 흥미로웠던 약한 마왕이 던전을 일구어나가는 이야기는 완전히 사라져버리게 되죠..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이번 작품인 건달의 제국도 이야기가 점점 진행될 수록 그런 기미가 보이는 것 같아요. 물론 아직 얘기가 많이 진행되지 않아서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갈지는 확신 할 수 없지만요.

사실 이런 것들은 그냥 작가의 개성일 뿐이고 읽는 사람에 따라 그런 점들이 좋을 수도, 저처럼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글의 소재에 따른 특색을 좀 더 살려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이번 작품인 ‘건달의 제국’은 재밌게는 보고 있지만 이게 왜 헌터물이지? 하는 생각은 종종 드네요. 주인공의 성격이나 하는 행동 양태가 전작의 주인공 단탈리안과 너무 유사해서.. 이번엔 조금 색다른 모습들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37 만년눈팅족
    작성일
    15.12.25 03:09
    No. 1

    동해(일본해)

    그냥 한국이 식민지되고 대일본제국에서 스토리시작했으면 색달랐을탠데 아쉽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들산바람
    작성일
    15.12.25 10:02
    No. 2

    한국인이 한국인에게 동해를 굳이 일본해라고 써 줄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그냥 일제라고 하면 되지 굳이 큰 대자를 붙여서 칭할 필요가 있나요.
    침략국인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7 만년눈팅족
    작성일
    15.12.25 14:57
    No. 3

    (이어지는 바닷길이 확보되었다. 동해(일본해)는

    만주가 함락되고서도 포기되었으며, 이와

    비슷한 시기에 일본과 미국도 태평양 항로를 포기했다.)

    -건달의 제국 중 -


    특별히 인물 민족주의가 없다는걸 강조하기위한 표현이겟네요 한쪽에 치우치지않고



    대일본제국은 공정하고 훌륭한

    민족입니다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혀 쓰잘데기없는 애국하지맙시다 라는 취지인거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들산바람
    작성일
    16.01.03 17:19
    No. 4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혔다구요? 쓰잘데기 없는 애국이라고요? 말 참 곱게 하는군요.
    애국이 아니라 피해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이해한다면 함부로 대일본제국이라는 둥 일본해라는 둥 전범국을 옹호하는 듯한 오해를 살 수 있는 단어를 써서 한국인 독자를 불편하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게다가 지금도 전범국으로서의 과거를 인정하려들지 않는 나라인데 그 전신인 일제가 공정하고 훌륭하다는 소리가 어떻게 나옵니까? 비록 소설 내 설정일지라도 침략과 수탈을 당한 나라 사람이 그런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들것 같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5.12.25 10:09
    No. 5

    저는 정반대로 봤습니다만.
    작가님은 소재와 특색을 너무 잘 살리죠.
    다른 장르 작가와는 확실하게 차별성있게.
    문제는 너무 개성이 강하고 때문에 취향을 타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조은정령
    작성일
    15.12.26 00:12
    No. 6

    글쎄요 저도 글쓴님 생각에 동의 하는 편입니다. 던전디펜스는 말만 던전디펜스지 주인공 심리전이 주 였죠. 까놓고 말해서 소재는 그저 초반 흥미요소로만 사용되곤 인물들간의 갈등, 심리전이 주였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Bellcrux
    작성일
    15.12.30 02:29
    No. 7

    소재가 독특하다고 하기엔 이미 그전부터 자주 쓰이던 소재라 그냥 무난한 소재라고 생각하는데
    눈치싸움, 심리싸움 위주로 판무쪽에서 풀어가는게 흔한건 아니라 인기요소였던거 같음
    근데 순간적인 기지 발휘로 싸우는게 아니면 이런 싸움은 몇번 거쳐가서 결과가 나오니까 호흡도 길어지는 편이라 집중력 떨어지면 금방 지루해지고 손 놔버리기 쉬운지라.
    보다가 지루해서 손 뗀지 좀 됐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offe
    작성일
    16.01.04 09:49
    No. 8

    '헌터물'이라는건 어디까지나 장르문학내에서 등장한 분류법아닌가요? '헌터'라는 소재를 활용한다는것이지 그게 일반적인 '헌터물'이 되야 할 이유는 없다고봅니다. 일정한 틀에 찍어넣은채로 쓴다면 그냥 특정장르의 클리셰에 맞춰 양산하기를 강요당하는것이니.. 더군다나 건달의 제국의 경우 소개문부터 '몬스터를 잡는 헌터'보다는 '헌터를 모으는 헌터'에 치중된것을 보여주지않았나요?

    아 물론 던전 디펜스는 제목 및 소개문과 내용전개가 완전히 엇나갔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720174
    작성일
    16.01.29 18:15
    No. 9

    작가 분이 자기색을 잘 살려서 밀고 나가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無의神
    작성일
    16.05.02 16:37
    No. 10

    던디는 작성자님 말에 공감가고 건달은 오히려 작가님이 정치물, 조폭물로 쓸 작정으로 만든 세계관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그런쪽으로만 쓰기에는 세계관이 다소 아깝다는 생각이 저도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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