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그레트
작가 : 공든탑
출판사 :
현재 XX라 프리미엄과 XX오에 연재되고 있는 글입니다.
그전까지는 XX라 무료 연재가 지속되다가 최근에 유료 연재로 전환이 된 듯 합니다.
이 글의 흐름은 저에게.. 아니 유료 연재를 구매하는 독자들에게는
지나치게 익숙한 설정과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물 + 바람 + 불 + 땅의 4대 정령왕과 모두 계약을 하고
일생을 누리다가 9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납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자기가 죽은 후 12년이 흐른 후
거대 제국의 1황자의 몸이네요??(단순 회귀나 전생이 아니라서
더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한 술 더떠 친모는 음모로 죽고 그 충격으로 몸이 성장을 멈춰
12세의 몸인데 7세의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바람의 정령왕이 바로 쫒아옵니다. 넌 나의 영원한 친구 Bla Bla Bla
거기에 무려 지금 있는 위치는 아카데미네입니다.~?
익숙하시죠? 모두가 익숙한 설정의 판타지 흐름입니다.
한 때 굉장히 유행했던 하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드문 설정이지요.
보통 회귀하거나 다시 태어난 주인공들은 뇌까지 같이 어려지는게
대다수인데... 100화 남짓 연재된 분량에서 주인공은 그런 모습이 크게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아카데미 생활 역시도 맛만 보고 적절히
스킵이 됩니다.
이 소설은 저에게 이런 느낌으로 다가 왔습니다.
뻔하디 뻔한, 이미 익숙한 맛이지만 최근에는 많이 먹지 못해서
그리운 그 맛...
혹자는 뻔하다고, 지루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허나 익숙하고 뻔한 설정에 유려한 문장력이 더해지니
저는 오랜만에 그리운 어머니의 된장찌개를 먹은 느낌입니다.
단점이 없는 소설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단점조차 그리웠던
던전이나 회귀 + 레이드 + 전생이라는 소재에 지쳐있던 독자들에게는
피로감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글이 아닐까 합니다.
P.S XX라에서 1~25회 + XX오에서 26~50회
도합 1~50편은 공짜로 보실 수 있습니다.
현명한 소비자가 됩시다.
50편정도 맛보시고 취향 아니면 돌아가면 그만이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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