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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브리반트의 흑기사를 보고

작성자
Lv.12 써클
작성
11.09.12 03:01
조회
3,151

작가명 : 수어재

작품명 : 브리반트의 흑기사

출판사 : 로크미디어

저 밑에 추천글을 보고 빌려본 책.

우연찮게 연속 세번째 같은 작품의 감상평이 실리는데 각기 본 사람이 다르니 그 감상평도 다를 듯.

저같은 경우는 1권까지는 읽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작가님이 공부 열심히하고 노력했다는 거 티는 나지만 글솜씨를 보자면 글쎄?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거지로 끌고 간다? 글을 진행하기위해서 자기가 공부한거며, 캐릭터며 전부 질질 끌고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 쥴리와 사랑얘기는 솔로라 그런가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읽었습니다.

중세로 와서 철수가 될대로 되라하며 깽판친거는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또는 필력이 부족해보였습니다. 현대에서 사랑받고 또 사랑하고 살았던 일반인, 게다가 엘리트였던 사람이 급격한 성격변화가 이상해보였습니다. 몇몇에게만 마음을 주고 차갑게 구는 모습이 이질적이다랄까 현대에서 차가운 모습을 보여주던가 중세에서 변화되는 심리묘사나 과정이 없어서 잘 이해가 안되고 불편했습니다.

2권에서는 전투모습이나 정치와 모사를 보여주는 모습이 나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1권보다는 더 나아보였습니다.

3권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75 다운타운
    작성일
    11.09.12 03:42
    No. 1

    행실이 엘리트보다는 오렌지족에 더 가깝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12 10:26
    No. 2

    개인적으론 불만 없이 잘 읽었습니다. 주인공의 행동이 여타 소설과는 다르지만 주인공의 정신상태가 여타 주인공과는 다르게 생존욕구가 그다지 없다는데서 이해할만 하다고 느꼈고요. 전 그것 보다는 식기인 포크가 프랑스에 알려진건 17세기로 알고 있는데 당시 포크가 등장하는것이 좀 어색하더라고요. 작가가 당시를 알려주는 여러 참고서적에 따라 고증을 시도한 만큼 중세에 식기없이 식사했다는건 꽤 유명한 얘기인데 그런것도 디테일하게 묘사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좀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Meritee
    작성일
    11.09.12 12:53
    No. 3

    참고서적..교양수준이죠. 일반인이 조금더 알아보고싶을때 한국어로된 책을 찾아보는 수준. 더군다나 흐름상 참고정도만 하신것같드라구요.
    너무 약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보여주고싶은게 뭔지도 모르겠고..

    이건 장르소설일까요? 그냥 시간만 움직였잖아요.
    장르적 코드가 거의 없을정도입니다. 독창성? 시간움직이는거 많죠.
    이 작품에서 코드와 독창성이라고 내세워야 했던것은
    상황과 사람입니다.
    그것을 대여점적 감성으로, 작가의 환상을 투영해 짜맞춘 느낌입니다.
    시각과 목소리가 너무나 흐릿합니다.
    대여점적 판/무 감성이 심하게 거슬리는 책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12 19:37
    No. 4

    훌륭한 지식과 좋은 설정에 비해 필력이 너무 아쉽더군요.
    저역시 추천글의 시놉시스를 보고 "이거구나" 하고 불원천리 구해봤습니다만 스토리의 전개와 인간관계등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더군요.

    뭐 그렇다고 추천글을 올려주신분에게 "분노의 일격"을 날릴 정도까지는 아니었군요.
    그렇게까지 극찬을 하기에는 구멍이 많아서 조금 허탈했다는 정도였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설아랑
    작성일
    11.09.12 20:14
    No. 5

    전 주인공의 정신상태에 대해선 충분히 공감할수도 이해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차원이동이든 시간여행이든 그런 황당한 경험을 해본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개연성 있는 행동이다라고 말하는 건 그저 개그죠.
    그런 것보단 자잘한 오류들이 좀 유감스럽더군요. 윗분이 말씀하신 포크라거나.. 13세기쯤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후에나 유럽에 들어올 감자가 11세기 배경인 작품에 당당히 등장한다거나...
    이런 자잘한 부분들만 좀 보완해주면 그래도 나름 볼만한 시간이동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레듀미안
    작성일
    11.09.12 20:33
    No. 6

    확실히 철수가 중세시대에 떨어져서 적응해가는 과정이 여타 소설들과
    비슷하게 반항-> 체념-> 적응이 너무 극단적 면으로 보여줘서 '미친넘'인식을 독특하게 하는 각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이
    '개연성이 없다' '어색하다'라는 평이 많네요.
    그러나 그걸 떠나서 전개라던가 대화라던가 무난하게 진행되고
    간간히 나오는 중세 지식이 머리속에서 톡톡 터지는 과즙마냥
    느껴져 흐뭇하게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우에이
    작성일
    11.09.13 11:56
    No. 7

    읽어보니깐, 설정은 좋은데 작가는 초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念願客
    작성일
    11.09.13 17:56
    No. 8

    아니?! 감상란에 같은 소설에 대한 감상이 세 개가 연달아 달리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허브
    작성일
    11.09.13 21:10
    No. 9

    감상을 보고 1권을 봤습니다.
    노예가 되어서 행동하는것이 너무 불안불안하네요
    딱 주인공아니였으면 그냥 죽을 정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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