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영웅
출판사 : 여우비
저번에 영웅1,2권을 읽고 감상문을 썼다가 잘린 사람입니다. ㅠ.ㅠ 아무래도 작가간비교가 문제가 됐었던것 같아서 이번에는 조심조심해서 써보려고합니다.
제가 영웅1,2권을 재미있게 읽었지만 초반에 거대한닭이랑 싸우던부분이나 혈영강시를 빙봉의 깃털로 쌈싸먹는장면에서는 '이게 주인공 보정이구나' 라는 생각에 조금 찝찝했었습니다. 그런데 영웅 3권을 보니 혈영강시사냥으로 인해 얻은 보상이 그렇게 큰것이 아니라서 주인공이 갑자기 먼치킨이 된다거나 그러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검술수련은.. 멋지잖아!!! 스스로 아이템을 전부벗고 삼류검객(몬스터 이름입니다)들과 비무라니! 크으~ 특히 파티원인 악사를 이용해서 버프걸린 몬스터와 싸울때는.. 우와 멋지다!
조금 주제에서 벗어나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옛날에 '천상비'라는 온라인게임이 있었는데 다들 아실런지 모르겠군요. 레벨 10대 후반이었나 20대 후반이었나, 그때 잡는 몹이 초립을 쓰고 검을 휘두르는 검객이었는데, 새벽에 몰컴을 해서 접속하면 넓은 맵에 검객들이 가득했었죠. 그때는 정말 인심도 좋아서 초보인 제가 잡다보면 지나가던 고수분들이 쩔도 해주시고 ㅠ.ㅠ 그러다 부모님 일어나셔서 죽도록 혼나고 그랬던 추억이 이 책 덕분에 되살아났습니다.
검은색 비단옷에 목에는 염주를 달고 머리에는 초립을 쓰고, 점점 멋있어지는 주인공이 3권에서는 어떻게 변할지 매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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