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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65 콜트1911
작성
11.06.23 03:55
조회
3,973

작가명 : 무람

작품명 : 천무전기

출판사 : 환미

그러니까 말이죠. 워낙 유명한 환미 소설이라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본 소설이긴 합니다만 그래서 그런지 그럭저럭 잘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주인공이 악당 후작을 괴롭히겠다고 한 방법중에 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귀족들만 드나들 수 있는 식당에 간 주인공은 레이디와 부하 앞에서 쩝쩝 거리면서 먹습니다. 아주 예의에 어긋난 식사예절과 함께 말이죠.

그걸 본 악덕 후작의 아들놈이 지적합니다. 레이디 앞에서 예의가 아니라고 말이죠.

그걸 들은 주인공은 아 그러니깐 이 아름다운 여인은 나랑 어울리지 않으니 네가 차지해야겠다 이런 소리냐? 라는 이상한 논리로 몰고갑니다.

후작 아들은 당황하다 못해 황당하기 까지하다가 모욕까지 당했으니 당연히 결투를 신청하는데요.

사실 주인공은 더 높은 계급을 가진 귀족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후작가는 난처하게 되는데요.

...... 저 쩝쩝 거리면서 먹는 사람 되게 싫어합니다. 군대에서 쩝쩝쩝 입안에 내용물 다 보이며 먹는 후임이 있었는데, 좋게 말해도 말을 들어먹질 않더군요. 다들 눈치채셨다시피 워낙에 심한 관심사병이라 건드리지도 못합니다.

진짜 식당에서 볼때마다 다 뒤집어 엎어버리고 식판 모서리로 이빨을 후려치고 싶었습니다.

그러니 후작가의 아들은 오죽했겠습니까?

감상란이 좋은 글 추천하는 게시판이긴 하다만, 이 내용을 도대체 어디에 올려야 하는지 몰라서 이곳에 올립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42 동방천
    작성일
    11.06.23 09:24
    No. 1

    진짜 쩝쩝 거리면서 입안내용물 보이면서 밥먹는건 같이
    식사하는사람에 대해서 예의가 아니죠. 밥맛뚝떨어진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슈가몬스터
    작성일
    11.06.23 09:44
    No. 2

    골떄리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Dr.G
    작성일
    11.06.23 13:40
    No. 3

    이고깽냄새가 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데뮬러
    작성일
    11.06.23 14:19
    No. 4

    귀족이 속이 어떻든 겉으로는 예절을 중요시하는게 요즘 양판소 특징아닌감요?
    대화에 쩝,이라는 말이 나오면 바로 반납~
    대화를 끊어버린다능..차라리 입술을 핥다라는식으로 가면 될것을...
    짜증지대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일월명성
    작성일
    11.06.23 14:56
    No. 5

    이제 중2병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1.06.23 16:12
    No. 6

    이런경우 요즘 양판들 보다보면 흔하게 나옵니다.
    정신병자처럼 별일도 아닌데 용서할수 없다고 날뛰고... 악당을 처리하기 위해 어쩔수 없다고 하면서 쓰레기 같은짓들을 하고...
    그러면서 자신이 잘못된부분이 있다는걸 알면 이미 양판은 아닙니다만... 주인공 독백으로든지 설명으로든지 주인공이 옳다고 옹호하는 글을 써댑니다... 뭐, 그쯤되면 이미 작가도 생각할 능력을 잃었거나, 일을 벌여서 내용을 이어가야하니까 억지로 만들어 내는 내용이겠지요...
    어휴... 요즘 그런것도 글이라고 읽다보니 괜히 혼자 댓글로 열폭해버렸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경천
    작성일
    11.06.23 18:22
    No. 7

    주인공을 정당화 하지 않고 까기 위해서 시비 걸 거리 찾는 식으로 묘사됐다면야 그냥 넘어가겠지만, 당연히 주인공이 선인양, 상대가 악인양 묘사 됐곘죠? 뭐 그럼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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