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무림을 읽고.

작가명 : 촌부

작품명 : 마감무림

출판사 : 파피루스

지금까지 촌부라는 저자의 네임드는 우화등선, 자승자박, 화공도담등을 통해  도가의 사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이미지가  생겨났다

하지만 이번 마감무림에선

능력은 되지만 게을러 터진 한 학자가   무림맹과 마교의  중요한  집필 작업을  이중계약함과 동시에 마감에 치여   도망치며  강호 무림에  영향을 끼치는  코믹한  이야기다.

배경은 무협 시대지만.  그안에  살아 있는  마감을 받아내기위한 추격자와   마감임박에 닥친 저자의  쫒고 쫒기는 싸움은 마치  촌부 본인의 모습을 투영하는것처럼 ( 이분 솔직히  화공도담때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해서 -ㅛ-;;)   느껴젔고

그과정에서 어린시절 재밌게 봤던 코믹만화  미스터 부가  떠오를 정도였으니 촌부라는 저자의 이번  작품 이미지 변화는  충격적이다.

2권까지도  주인공이 얻은 기연이라곤   진법에 잘못 같여서 살려고 먹은 벽곡단( 영양) 뿐ㅇ ㅣ없으며  여전히  무공을 쥐뿔도 할줄 모르고   배울 생각도 않하며 오직 마감에 쫒겨  잠적탈  고민만 하는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웃기게 하고   그  학자를 쫒아  추격하는..  정파와 마교의  추격자들의 진지함은   독자를 피식하게 만들어버리니  

기존 무협에서  기연을 얻어  무공을 얻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 시키는  혹은  정 사 의 싸움이 아닌  그저   소소한 강호 무림의 모습을 보여줌에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물론   나비효과라고 해야하나  그가  지나간곳은 강호에  커다란  태풍을 일으켜  들썩이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내용이 어떻게 풀어갈지

사뭇 기대가 큰 작품이다.

[천사해봐]

1. 선옹(아마도 천하제일인?)의 내공심법
2. 대환단급 영약 20알
3. 마교의 성화흡수

보통 기연이 아니죠.

워낙에 앞길이 험한 주인공이라 안 죽게 하려는 설정이라면 좋겠습니다만 아무래도 3권 이후가 걱정이 되네요. 이런류의 소설들이 보통, 기껏 머리 터지게 이야기 꼬아놨다가 해결 못하고 주인공의 무공을 짱쎄게 만들어서 한 방에 해결해 버리는 경우가 워낙에 많아서...
어쨌든 또 배신당할지도 모르겠지만 간만에 기대를 갖게 하는 작픔입니다.

[슈자]

한재선이 칼들고 다 때려부수는 전개만 안나오면 될텐데;
얻은 기연이 전부 보통이 아니라 그게 가능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얼어붙은혼]

저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명대사가 생각나네요..

"아...시발..아...." 이장면 정말 크게웃었습니다. ^^

[리우(Liw)]

억지로 웃기지 않아서 좋아요. 진짜 웃기게 하는 작품.

[히에룬]

1. 선옹(아마도 천하제일인?)의 내공심법
2. 대환단급 영약 20알
3. 마교의 성화흡수

이게 보면 엄청난 기연이긴한데 생존에만 사용되고 있는 기연이라서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 =ㅛ=;; 타 무협같은경우엔 벌써 먼치킨이 되서 다 때려부수겠지만.... 아니잖아요 그래서 긴장감이 적절히 유지되면서 유머있게 내용이 진행되는건 참 재밌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