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마이클 크라이튼
작품명 : 타임라인 1-2
출판사 :
이 소설의 내용은 무척 간단합니다. 역사학자들이 과거로 가서 사람을 구출해 옵니다~
이걸로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고 좀 진부해 보이는 내용입죠, 근데 소설을 읽다보면 놓을수가 없는 흡입력이 있습니다.
이 소설을 보기전에 시퀀스로 영화시나리오 쓰는 법이라는 책을 봤는데, 이 책에 나오는 영화 작법 요령이 타임라인에서 다 찾아볼수 있어서 참 신기하더군요. 그만큼 참 영화같은 소설이었습니다. 대체 소설이 긴장에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하더군요. 좀 이완된다 싶으면 다시 극적 긴장감을 주고, 암시와 복선 같은 것도 참 영화적으로 쓰이구요.
중세가 배경인데 흔히 이미지를 갖고 있는 중세가 아니라 쥬라기 공원의 공룡 파크로 떨어진 거 같은 긴장감을 줍니다. 현대인들과 다른 중세인들의 사고방식, 중세인의 육체적 강건함, 언어의 상이함 등등을 리얼하게 표현해서 정말 중세에 떨어진 거 같은 현장감을 줍니다.
양자역학 같은 과학적 내용도 결코 소홀하지 않으면서도 무척이나 이해하기 쉽게 기술하였구요, 14세기 중세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데 정말 중세 묘사 자체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는 소설인거 같습니다.
매우 유명한 작가에 유명한 작품인 만큼 다들 보셨게지만 저처럼 혹시 안보신 분 있으면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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