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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
10.10.14 23:16
조회
3,287

작가명 : 마이클 크라이튼

작품명 : 타임라인 1-2

출판사 :

이 소설의 내용은 무척 간단합니다. 역사학자들이 과거로 가서 사람을 구출해 옵니다~

이걸로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고 좀 진부해 보이는 내용입죠, 근데 소설을 읽다보면 놓을수가 없는 흡입력이 있습니다.

이 소설을 보기전에 시퀀스로 영화시나리오 쓰는 법이라는 책을 봤는데, 이 책에 나오는 영화 작법 요령이 타임라인에서 다 찾아볼수 있어서 참 신기하더군요. 그만큼 참 영화같은 소설이었습니다. 대체 소설이 긴장에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하더군요. 좀 이완된다 싶으면 다시 극적 긴장감을 주고, 암시와 복선 같은 것도 참 영화적으로 쓰이구요.

중세가 배경인데 흔히 이미지를 갖고 있는 중세가 아니라 쥬라기 공원의 공룡 파크로 떨어진 거 같은 긴장감을 줍니다. 현대인들과 다른 중세인들의 사고방식, 중세인의 육체적 강건함, 언어의 상이함 등등을 리얼하게 표현해서 정말 중세에 떨어진 거 같은 현장감을 줍니다.

양자역학 같은 과학적 내용도 결코 소홀하지 않으면서도 무척이나 이해하기 쉽게 기술하였구요, 14세기 중세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데 정말 중세 묘사 자체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는 소설인거 같습니다.

매우 유명한 작가에 유명한 작품인 만큼 다들 보셨게지만 저처럼 혹시 안보신 분 있으면 꼭 보시길.


Comment ' 8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10.10.14 23:51
    No. 1

    케이블에서 영화로 본거 같은데... 이게 그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0.10.14 23:55
    No. 2

    이거 영화화되긴 했습니다만, 생각한 것처럼 썩 잘 나온 영화는 되지 못합니다. 이래저래 상영시간의 압박에 너무 쫒긴다는 느낌이 강했고요.
    감독의 능력부족일지도...

    다른건 다관두고 세세한 고증과 묘사만으로도 멋진 소설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0.10.14 23:59
    No. 3

    헤에 영화는 별로인가 보군요 ㅎ 소설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소설 보고 재미없다고 할 사람 찾기 힘들 정도로 대중적인 재미가 있는 소설인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리
    작성일
    10.10.15 08:57
    No. 4

    원래 잘 쓰는 작가잖아요. 마이클 클라이튼, 로빈 쿡, 존 그리샴....진짜 거의 이 세명 책만 읽었네요...중고딩때...대학와서 거의 안 읽음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悲戀歌
    작성일
    10.10.15 10:00
    No. 5

    이거 혹시... 주인공이 프랑스랑 영국이랑 싸우는데...
    거기서 여자 만나서 자신이 귀 없는 기사 뭐 어쩌구 그거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호떡맨
    작성일
    10.10.15 12:58
    No. 6

    중세묘사 자체만으로 압권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10.10.15 22:31
    No. 7

    悲戀歌님 / 맞습니다.. 영화 내용이 그거였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레듀미안
    작성일
    10.10.15 23:25
    No. 8

    아,그게 그 영화였군요.소설을 구해서 읽어봐야겠네요.
    댓글보니 영화가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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