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까지 읽었는 데
문피아 감상란만 보면 망작 같았는 데
실제론 아니네요.
역시나 한국 장르소설 특성상 묘사 거의 없는 점은
불만이지만
딱히 단점 찾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주인공이 너무 어린데도 먼치킨 될 것 같아
불안하긴 하지만요.
앞으로가 참 기대되는 글입니다.
세상 밑바닥에서 꿈틀거리시는 중장년층이라면
주인공의 어두운 성격에 나름 공감을 하실 거구요.
최소 중산층 정도 되지 않으면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 산다는 게 불가능한
대한민국 사회 구조상 적절한 심리묘사인 것 같습니다.
청소년층이 그런 감정을 쉽게 이해하긴 힘들겠지요.
세상 쓴 맛만 열심히 보고 죽을 고생하다가
비교적 일찍 죽었는 데
무슨 락이 있겠습니까?
당장 다른 세상에 환생했다고 좋아라 활개치는 다른 글이
더 이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목적도 의욕도 없는 인생... 남자로 태어나서
최고의 시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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