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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던 을 읽고

작성자
Lv.22 무한오타
작성
10.10.15 22:20
조회
1,533

제목 : 브레이킹 던 Breaking Dawn, 2008

저자 : 스테프니 메이어

역자 : 윤정숙

출판 : 북폴리오

작성 : 2010.10.15.

    

“단지 코미디일 뿐?”

-즉흥 감상-

    

  아아. 결국 만나보게 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이자 ‘스테프니 메이어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죽을 고비를 몇 차례나 넘겼지만,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생명까지도 아깝지 않다는 주인공의 다짐인 [프롤로그]로 시작의 장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결국 약혼을 승낙하고 말았기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는 ‘벨라’의 모습이 있게 되는군요.

  그렇게 결국 졸업과 함께 결혼을 하게 되어 신혼여행을 떠나게 되고, 으흠? 전혀 불가능 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그녀가 임신을 해버리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장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는 우여곡절 끝에 반은 뱀파이어 반은 인간인 아기가 태어나게 되었으며, 그 결과 죽음에서 살아난 벨라 또한 약속(?)대로 뱀파이어가 되고 마는데요. 하지만, 그 모근 것이 다 잘 될 것이라는 생각도 잠시, ‘볼투리가’가 그들을 심판하러 오게 되었음에, 그들은 살아남기 위한 전략회의에 정신이 없게 되는데…….

    

  에. 앞선 이야기까지는 그저 짜증나는 기분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면, 이번 네 번째 이야기를 만나면서는 영화 ‘왓치맨 Watchmen, 2009’의 등장인물인 코미디언의 ‘It's a joke. It's a all a joke.’라는 대사를 떠올리며 그만 신나게 웃고 말았습니다. 뼈가 부러지고 피가 튀기는 마당에 왜 웃어버렸는지 이해가 힘들었지만, 아아. 제가 최악의 인간이 되어버린 것인지 작가분이 못 말리는 재담가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보셨을까나요? 과연 영원히 행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다섯 번째 이야기를 요청하고 있는 중이시라구요? 하나 가득 과민반응으로 정신없는 이야기가 재미있었으면서도 답답한 기분이 없지 않았다구요? 네?! 이젠 영화를 통한 입체감상으로 감상회로에 과부하가 걸릴 차례라구요? 으흠. 마지막 분은 괜한 질투쟁이라 장담해본다는 것은 웃자고 해본 말이고, 이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대해 조사를 하던 중 작가님의 홈페이지를 통해 ‘에드워드 버전의 트와일라잇’을 포함하여 다양한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해 주셨으면 해 봅니다.

    

  사실, 처음 이번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는 ‘브레이브 킹덤 Brave Kingdom’이라고 받아들여 ‘용기? 왕국?’을 시작으로 ‘멋지고 새로운 경계’라고 멋대로 해석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감상문을 작성하기 위해 원제목 확인해보니 ‘새로운 새벽’으로 번역되었음을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착각으로 만들어진 제목이나 실제의 제목이나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함께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또 한 번 웃어보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러고 보니, 이번 작품을 만나며 떠올린 작품이 하나 더 있었군요. 바로, 앤 라이스님의 ‘메이페어 마녀 시리즈’ 중 세 번째 이야기인 ‘탈토스 Taltos, 1994’였는데요. 사실은 이야기보다 ‘래셔 Lasher, 1993’에서 그 모습을 선보인 ‘탈토스 족’이었으니, 이번 이야기를 통해 탄생한 새로운 종족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작품으로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소설 ‘호스트 The Host, 2008’를 집어 들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음~ 숙주라.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긴 하지만, 먼저 만나보신 분들~ 발설하신다면 반칙이라는 거 아시죠? 크핫핫핫핫핫핫핫!!

  

TEXT No. 1330

[BOOK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Comment ' 9

  • 작성자
    Lv.99 선위
    작성일
    10.10.15 23:44
    No. 1

    브레이킹 던을 다보고나서 , 느낀점은 아름답다 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늑돌파링이
    작성일
    10.10.16 01:02
    No. 2

    글쎄요... 전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다 읽고 느낀 감정이라곤. 시시해 엿던거 같군요ㄱ-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큰틀로 보면 만남→이별→재회→새로운시작 정도로 보이더군요. 만남은 꽤나 재미있었지만 이별 부분에선 옆에 에드워드가 없어서 제이콥과 사랑을 하면서도 에드워드에 대한 마음을 버리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뭐랄까요... 모순적? 이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요; 거기에 중간중간나오는 전투장면등은 전체적 분위기가 워낙 감성적이다 보니 힘을 잃고 흥미를 떨어뜨리더군요. 중간중간 끊어지는 느낌이 낫다는거죠;;; 가장 중요한 사건중 하나인 늑대인간과 뱀파이어 사이의 마찰은 조금 급하게 맺음지어 버렸다는 느낌도 있었고 뉴문에서 늑대인간들을 좀더 활용 할 수 있을거라 보였는데 제이콥과의 관계에 치중해 늑대인간이 매력을 잃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브레이킹 던에선 외모 라는 면에 치중해서 그런지 벨라의 아버지가 벨라의 급격한 모습변화를 믿는 장면은 개연성이 부족했고 후반 급박한 긴장감은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애초에 연애쪽에 올인하던가 전투와 연애 둘이 어느정도 조율이 맞았다면 모를까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버리니;;; 감성을 자극하긴 했으나 급박함%B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늑돌파링이
    작성일
    10.10.16 01:03
    No. 3

    과 긴장감은 전혀 살려주지 못하더군요... 쩝... 뭐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감성이 매말라서 감성적 느낌을 자극하는 것만으론 부족한가봐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고오옹
    작성일
    10.10.17 00:21
    No. 4

    저는 너무 오글거려서 트와일라잇 포기.(그런 쪽에 면역이 없어서 그런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C.I.Caes..
    작성일
    10.10.17 01:33
    No. 5

    오글오글 거리긴 하는데 ㅋㅋ 사실 설정같은 것은 국내 앤간한 판타지보다 낫더라고요. 문체는 번역한 거니 뭐 어쩔 수 없다 치고... 2권인가요? 에드워드 떠나고 제이콥하고 다니면서 자학하는 부분 빼고는 재밌게 읽었네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심심하군요
    작성일
    10.10.17 20:26
    No. 6

    영화는 진짜 별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무한오타
    작성일
    10.10.20 12:33
    No. 7

    선위 님의 답글에 대해서... 그렇군요^^

    늑돌파링이 님의 답글에 대해서... 그냥 코드가 안맞는 작품이 있는 거지요^^

    고오옹 님의 답글에 대해서... 솔로부대를 탈퇴하지만 항채가 생기실 겁니다(응?)

    Neraizel87 님의 답글에 대해서... 국내물은... 거의 안봐서 비교감상히 힘드네요^^;;;

    미인난무 님의 답글에 대해서... 이 작품은 양판계열은 아니니 비교가 힘들군요^^;

    심심하군요 님의 답글에 대해서... 브레이킹 던은 아직 영화 개봉 안했지 않나요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햇별
    작성일
    10.10.21 22:06
    No. 8

    상상력은 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주인공 넘 맘에 안 듭니다. 아무리 사랑에 눈이 멀었다지만 사람 피 빨아먹고 사는 뱀파이어가 그렇게 되고 싶을까요? 자기 애인도 말리는데. 물론 영생과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이야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벨라는 좀 철이 없어 보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무한오타
    작성일
    10.10.21 22:39
    No. 9

    의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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