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훈영
작품명 : 광해경
출판사 : 뿔미디어
이번권은 참 빨리 나오고 여러가지 떡밥이 풀리는 권이었네요.
무선이 4대무인 중 가장 딸리는건 스스로 인간으로 남길 원했기 때문이군요. 벽을 넘어설 수 있지만 스스로 벽을 넘길 거부하고 인간으로 남았죠. 하긴 벽을 넘으면 등선인데 죽는거랑 다를게 없지만 말이죠.
지다성녀가 스스로 인간을 버리고 등선을 택한 길과는 다르군요. 하긴 사랑하는 사람도 모두 떠나고 반드시 해야할 사명도 없으니 지다성녀는 인간이어야 할 필요가 없겠죠. 그런걸 보고 있자면 천하를 위해서 자신의 등선마저 거부한체 평생을 희생하고 베풀어준게 무선이네요.
유기문을 무선과 비교하시는 분들이 좀 많으신데 유기문은 무선에 비하면 아직은 어린 아이와 같죠. 무선은 북해 전체를 아우르는 결계를 쳐서 삼천이 나가지 못하게 하고 분신을 보내서 중원을 살피는 등 여러가지 일을 했었죠. 성모와의 싸움에서도 완벽하게 박빙이었지만 수명의 문제로 육신이 늙어죽어버렸죠.
독령의 경지를 이룬 대모는 장마 정도나 그보다 살짝 위로 보이더군요. 장마가 이룩해나가고 있던 반로환동을 완벽하게 얻어낸 걸로 보아선 사다인과 좋은 적수가 될꺼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나온 광승은 생각보단 진짜 강한 자로 보입니다. 등선을 코앞에 둔걸로 느껴지더군요. 명왕을 제거해서 세상 만물의 자유를 노리는걸로 보이던데 명왕보단 아래일 수 밖에 없을꺼 같더군요. 명왕은 이미 신위를 얻은 존재이고 광승은 신위를 얻기를 스스로 거부하고 격을 낮추는 단계니까요.
하지만 광해경 같은 경우에는 무학의 너무 강해지면 등선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넘어선 작품내 유일한 무학이었죠. 광해경만이 등선을 하지 않고 세상에 계속 남아서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역시 혁무린의 유일한 상대는 유연후 밖인거 같군요. 근데 둘이서 생사대전을 벌일 이유가.....먼가 큰 사건이라도 하나 터질려나요.
그런데 유연후는 왠지 여자에 관심도 없는거 같고 솔로 인생가는겁니꽈?
찬성: 
반대: 
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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