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작가명 : 비응

작품명 : 에픽

출판사 : !!?

//글쓸려고 들어와보니 출판사를 까먹어서... 다시 뒤로해서 하긴 좀..

  ...ㅎㅎ;;//

얼마전 문피아에서 연재되었던 작품입니다.

장르는 퓨전판타지입니다.

현실의 주인공이 음모에 빠져....줄거리는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사족이지만 이전의 감상글들중 무적자를 읽고 다른 것들을 못본

분이 계셨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의 증세에 빠져서 한동안 책에 손도

못대고 있다가 에픽이란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문피아 연재시 빠지지 않고 보았는데 그때 별다른 거부감이 없이

읽혔던 기억이 나서 보게되었습니다. 역시 기대처럼 어색하지

않게 읽힌 소설입니다.

다만 몇가지 감상포인트(?)를 말씀드리자면,

일단 일인칭과 삼인칭 중 작가분은 삼인칭을 주로 시점을 잡으신것

같습니다. 그런데 부분부분 많지는 않지만(약 권당 5~6곳 정도)

삼인칭 시점으로 가다가 갑자기 일인칭 시점으로 설명하는 글이 종종

눈에 띄였습니다. 이건 본래 일인칭으로 쓰시다가 삼인칭으로 바뀌면서 미처 다 바꾸지 못한 것처럼 보이더군요. 출판사에서 신경을 좀

써서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둘째로 설정이나 글의 스토리 전개 과정은 꽤 흥미를 자아냈습니다만

다른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을...음 그러니깐 주인공 외의 인물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는 것이 조금 장황하다는 느낌과 동시에 몰입감을 방해하는 요소로 느껴졌습니다. 거의 한 챕터(약 10p정도)를 그렇게 설명하니 매력적인 주변케릭터가 아닌 이상 그냥 넘겨보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한참 책을 읽다가 주인공에 대한 감정이입이 더해져 뭔가 더더 하는 마음에 페이지를 넘겼는데 갑자기 주변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주인공과 같은편(?)이라 보이는 형에대한 설명은 읽혀졌는데 좀 ㅆㄱㅈ가 없는 기사단장(?)에 관한 배경설명은 왠지모를 거부감에 스킵(?)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재본과 출판본의 차이가 확 눈에 들어오더군요. 연재당시 별로 필요치 않은 배경설명들이 종종 보였었는데 출판본은 그런 장면들을 삭제하여 연재본에 비해 확실히 더 출판본이 강하게 몰입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작가님이 쓰신 에픽이 첫 작품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1,2권을 본 후 3권을 기대하게 만드는 글을 쓰시는 분이라는

것을 잘 알겠더군요. 그리고 연재본과 출판본을 다 본 입장으로서 작가님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보여져 에픽이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품으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좀 이른 감상이랄 수도 있지만 작품이 잘 만들어져 많은 감상글들과

비평글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3권좀 빨리......

[풍요(豊饒)]

제 취향은 아닌듯하네요.
초반에는 좀 볼만했는데 가면갈수록... 책에 손이안가네요

[미궁신군]

퓨젼인가요???

[밀양박가]

//책은나의힘

확실히 그런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ㅎㅎ 저도 예전엔 맞는 취향만 보다가
조금 범위를 넓혔습니다......안 그러면 볼게.....OTL

[예스크]

늅늅 저도 3권 좀 빨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