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정봉준님
작품명 : 팔선문
출판사 : 청어람.
편의상 평어체를 씁니다.
팔선문? 선인 8명이 문파를 만들었나?
엄청 센 무공이 8갠가?
크게 기대할게 없는 제목이라 생각하면서
주인공이 될 유검호의 성격에 이끌려 책을 펴 보았다.
이 엄청난 게으름!
마치 잠룡전설의 주유성 같지 않을까?
아니! 더하다.
정말 죽지 못해 아니 죽기 싫어 무공을 익힌거 뿐이다.
천재지만 道家 流 대무신공의 영향인지, 선천적인게 상당부분인지
엄청 나태한 유검호는 글 전반을 무척이나 몰두하게 이끈다.
진짜 멋지지 않어^^* 뭘 구해? 무림을 ?세상을?
웃기지도 않는 소리. 무인이 칼을 들고 욕심에 물들었다면,
언제든 죽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지!
그런데 핍박의 대상이 아이거나 힘없는 일반인이라면?
무공을 읽힌 자로서 방관할 수 없지!
이런 유검호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글을 읽다 보니 두권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혹자는 전개가 크게 독특하지는 않다 하겠고 혹자는
갈등이 크게 드러나지 않아 그저 그렇다 할수 있겠다.
그러나 제목 때문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면,엄청 큰 기대가 아닌
수작의 싹이 보인 글을 보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
내 기대가 99라면 100점짜리 작품이 아니면 모든 걸
비난을 하겠지만 90이라면 좋은 글을 보고 즐거워 하지 않을까?
P.S:철산전기보다 몇배 더 재미있게 글을 보았습니다.
연결권도 고통이 크겠지만 재미있게 부탁드립니다.
정봉준님,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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