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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선문^^

작성자
Lv.4 다수미네
작성
09.09.23 10:46
조회
3,423

작가명 : 정봉준

작품명 : 팔선문

출판사 : 청어람

매우 뛰어난 자질이나 매우 게으르고 끈기가 없으며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부족한 유검호.

완전 나랑 비슷하지만 다른 점 하나. 매우 뛰어난 자질?

뛰어난 자질도 주인을 잘못 만나면 쓸모가 없어지는 건 당연지사. 하지만 유검호는 마교의 태상 교주를 만나 무공을 익히게 되어 뛰어난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

나태하지만 절정고수. 귀찮아 다른 사람을 돌보지 않지만, 자신의 사람이라면 귀찮음도 떨쳐 내고 돕는 유검호.

먼치킨류를 좋아하는 나는, 먼치킨이면서 게으름 때문에 능력을 잘 보여주지 않는 유검호가 싫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람들을 챙겨주는 모습에 호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으른 주인공은.. 사실.. 매력을 느끼기 힘듭니다. 왜? 능력을 잘 안 보여주게 되니까. 하지만... 유검호. 주인공답게 활약을 하니 2권을 덮자 아쉬움을 느끼게 되는 건 비단 저만은 아니겠죠?

전작인 철산전기는 주인공의 가벼움에 전권을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팔선문.. 기대가 됩니다.

철산전기로 인해 팔선문을 볼까 말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고민은 2권을 내려놓으며 잊을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씨로 인해 게으름을 떨칠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28 올드루키
    작성일
    09.09.23 14:12
    No. 1

    철산전기의 주인공은 가벼움과는 거리가 멀었던 걸로 기억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연쌍비
    작성일
    09.09.23 16:15
    No. 2

    철산전기의 주인공이야말로 싸나이 전의와 투지에 타오르던 진정한 마초이즘적 남자의 로망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ㅡㅡ;
    가볍다기보다는 진지하고 묵직했던 이미지였습니다.
    물론 어둡지 않고 밝았지요.
    그 밝음을 가벼움으로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목마른여우
    작성일
    09.09.24 02:39
    No. 3

    먼치킨...소설이긴 한데 볼만하더군요.
    그리고 그 마교주(?)한테 무공을 배운게 아니라 단련이 된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09.24 08:07
    No. 4

    주인공의 무공수위가 애매모호 했어요,, '천하에 그의 이목을 어쩌구 할 자는 손에 꼽을 정도' 라는식의 대목이 여러번 나오는걸보니,, 열손가락 안에는 들어가려나요? 그런데 드러나는 능력은,, 태무신공이었나? 시간을 지배하는듯한 편법적인 방법밖에 안나오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랑들논
    작성일
    09.09.26 01:14
    No. 5

    ^^~중간에 약간 끄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볼만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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