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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9 runes
작성
09.07.24 19:40
조회
3,428

작가명 : 쥬논

작품명 : 흡혈왕 바하문트

출판사 :

대망의 완결이군요.

모든 소설이 그렇듯이 모든 전쟁이 마무리되고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게 됩니다.

에..뭐. 재미없었다고 말하진 못하겠습니다만 뭔가 허전함을 느끼지 않을수 없습니다.

대게 이런류의 소설 구도가 적은 무지강하다 ->근데 나는 더강하다

이것인데, 쥬논님이 이 단순한 구조를 무지 재미있게  풀어주시는 드문 작가님이시죠.

근데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이번 바하문트에서는 전체를 통틀어 전작에서의 포스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피와 살이 튀는 전쟁도 뭔가 휙휙 넘어간 느낌이고, 마지막권의 대반전임펙트도 없었고, 그나마 플루토간의 개인전묘사가 손에 땀을 쥐게 했네요.

물론 만족스럽게 보긴 했지만 전작들에 비해선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다음작을 기대해 봅니다.


Comment ' 19

  • 작성자
    응가왕王
    작성일
    09.07.24 19:54
    No. 1

    허전함을 느끼셨다... 그렇다면 여전한 쥬논식 허무 결말일듯 하군요.

    쥬논작가님은 결말이 항상 이렇죠.

    그 이유로는 후반 결말부에 가까워질때

    전개속도가 터무니없이 빨라진다는 겁니다.

    하나하나 묘사하던 문장들이, 어느순간 슉슉 지나가 주십니다 -_-;;

    최초작 앙강이 주관적으로 역대 판소중에서 가장 훌륭한 결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찌 보면 한편으로는 허무하기도 하거든요.

    결말부의 충격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킬만한... 긴 장치가 없는게

    쥬논작품 최대의 문제점입니다.

    독자를 분위기에 휘둘리게 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쥬논작가님은

    가장 중요해야할 결말부에서 항상 이렇다니요.

    앙신이 강림한다... 문장만으로 반전분위기 띄울수도 있다 생각한

    탓이었을까요?

    이런 짦은 문장은, 아무리 문장 자체가 훌륭하다해도

    순간에 휘말리지 않고 시간을 좀더 두고 곱씹는다면,

    머리를 울릴만한 분위기가 전혀 나질 않을뿐.

    앙강 천마선 규토대제, 처음부터 막판까지 다 좋다가도 으윽...

    이런 결말과 또 조우하는게 두려운 탓에

    바하문트는 1권만 보고 그냥 접었습니다.

    언젠가 시간 날때 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7.24 20:00
    No. 2

    천마선의 결말만큼만 해주신다면야 바랄 게 없는데..
    규토-바하문트 이 두 작품을 보면 다음 작품도 좀 불안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인형법사
    작성일
    09.07.24 20:10
    No. 3

    이번작품이 좀 어이없다고 할까요.. 이때까지와 달리 정말 따분했습니다. 이번에 완결에 나온 바하문트의 강함의 표현은.. 엄청난 실망이었습니다. 다음작품은 이러지 않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무룡
    작성일
    09.07.24 20:31
    No. 4

    바하문트는 그저 무조건 바하문트 킹왕짱.. 이거 같더군요.
    앙신의 강림에선 주인공 말고도 다른 캐릭터들도 멋지고 매력적이었는데..
    (술라,신창 파비스, 망혼벽에 봉인된 인물등등)
    바하문트는 주변인물들이 너무 포스가 없네요. 적이든 동료든..
    그리고 여성 캐릭터가 많은데 하나같이 다 이쁘고 귀엽다는건 알겠는데 개성적이지가 않아서 그게 그 여자같은 느낌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메이빈
    작성일
    09.07.24 20:42
    No. 5

    대게 이런류의 소설 구도가 적은 무지강하다 ->근데 나는 더강하다
    이게 쥬논류 소설에 마법에 주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그라츠트
    작성일
    09.07.24 21:38
    No. 6

    규토도 잼나게 봤었는데 이번 바하문트는 좀 아닌듯..
    어떻게 된게 가면 갈수록 작품 퀄리티가 떨어지나요.앙강의 전율스런 마지막 반전에 몸서리치던 때가 그립습니다.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신기淚
    작성일
    09.07.24 23:58
    No. 7

    작가분 스스로가 반전에 너무 목매시는 것 같기도 하고 독자분들의 기대치도 높고 그런데 문제는 반전이 좋아도 그게 좋은 줄 인식할 수 없는 정말로 날이 갈수록 유치해지는 문장이랄까.
    앙강은 지금이라도 다시 완독할 수 있는데 다른 글들 특히 이번 바하문트는 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maya
    작성일
    09.07.25 09:22
    No. 8

    기대치만큼은 아니더라고 바하문트 정도면 충분하게 재미를 주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독자님들 수준이 갈수록 넘 커져서 앞으로 만족시킬만한 책이 얼마나 나올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행로난
    작성일
    09.07.25 09:44
    No. 9

    완결편이 아 뭔가 아쉽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군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로 그런 심정이지만 조금 더 깊이 볼 필요가
    잇는것 같습니다.

    아쉽다 느끼시는 분들 대부분은 분명 쥬논 매니아적이 독자들이
    많을겁니다.
    그것은 우리가 전적에서 느꼈던 '뭔가 네크로적인' 이것이
    많이 완하된 작품을 낸것이 바하문트이기 때문일겁니다.
    달리 말하면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수 있게 만든
    소위 시장성에 조금더 중점을 두지 않앗나 합니다.

    솔직히 전작들은 적응하는 사람들이 드물엇습니다.
    무언가 난해하다. 이상하다. 그래서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라는 말들이 많았엇는데 그것이 규토대제에서 바하문트로
    넘어 오면서 독자층이 많이 늘어 난걸보면 역시 시장성은
    작가님들의 딜레마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더군요.

    하여튼 바하문트가 완결난 지금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고 추천되고 있는건 사실이구요.
    결말이 고개를 꺄웃거리며 쩝 쩝 하며 아쉽게 만드는거는
    작가님의 설정이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모노레
    작성일
    09.07.25 10:29
    No. 10

    근데 나파가 왜 물소부족을 아꼇는지가 안나오더군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니엘
    작성일
    09.07.25 10:40
    No. 11

    불고기꼬치// 나파 누이가 물소부족이라 그랬다고 나오지 않았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모노레
    작성일
    09.07.25 12:13
    No. 12

    12권 보면 그게 아니라는게 나옵니다 나파의 정체를 말하고싶지만 이 이상은 네타되므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련2식
    작성일
    09.07.25 19:02
    No. 13

    이계인물이고 나발이고 알고보니 뱀파이어가 킹왕짱이었더라......가 좀 허무해더군요. 흡수의 권능.....이건 뭐 만능이네요-_-;; 나파 처리하는거나 직렬마법진으로 어렵게 300만차지가 넘는 신성플루토 2기나 만들어내서 반격하지만 이건 뭐 손한번 뻗으니 만사OK. 개인적으로 초반에 참 재밌었고, 중반에 지루하다가 바하문트가 정체들어내면서 절단마공쓰는 권에서 엄청 흥분시켜놓고 다음권에서 어이없는(?)전개로 그 절단마공을 떡밥만드는 걸로 실망시키더니 막판도 좀 거시기하네요. 그래도 이번권이 좋았던건 일러스트 하나. 누가누군진 모르겠지만 히로운 총출동한 일러에서 덜덜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내생에봄날
    작성일
    09.07.25 21:25
    No. 14

    일러스트만 따로 구입하고 싶을 정도더군요. 작품의 평가를 떠나서 정말 잘 어울리는 일러스트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규토대제
    작성일
    09.07.26 01:35
    No. 15

    네... 제목 그대로 흡혈왕 바하문트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7.26 20:13
    No. 16

    바하문트하고 앙강을 비교하면 독자의 수준이 올라가서 만족하지 못한다가 아니라 작가님의 작품이 떨어지고 있다는 게 확연히 드러납니다;
    그 시작이 규토대제였죠(허망한 마무리..)
    앙강, 천마선에 반해 규토부터 책 모아온 저는 그저..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나무그늘속
    작성일
    09.07.29 02:07
    No. 17

    그래도 점점 떨어진다고 하시는 분들은 전작을 보신분들;;
    좋다고 하시는 분들은 전작을 거의 이야기 안하시죠
    전작을 못보시던 분들이 이번작을 잘보시고 그에 맞춘거라 봅니다
    일단 다수에 의해 먹고 사시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시련의겨울
    작성일
    09.07.30 01:28
    No. 18

    이거.. 출판 됫던데;;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쾌변인생
    작성일
    09.07.30 06:20
    No. 19

    홍련2식님 말씀처럼 정체를 드려내며 끝나는 권에서 기대감을
    엄청 올려놓고 다음 권에서 기대감이 싹 식으면서
    점점 관심이 떠나더군요.
    그래도 주논님 이대로 실망만 안겨줄 작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작품을 기대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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