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유성
작품명 : 아크
출판사 : 로크미디어
1.
아크가 유계부분에서 늘어진다, 돼지 삼형제의 개연성이 떨어진다, 등의 비평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때문일지, 14권에서는 복실이가 고생하면서도 아크를 따라가는 이유-개연성-을 부여하고 스피디한 전개와 한층 성장하는 아크의 모습 등, 훨씬 더 재미있었지요.
2.
15권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제 복실이와 백구-복실이의 애완견(?)-은 완전히 동료가 되어버렸군요. 전체적으로 이번편은 내용이 무난합니다. 스탄달에서 아크의 성장은 계속됩니다. 이대로 쭉쭉 잘 나가기만 하면 좋으련만, 그럴리가 없지요.
뿌린대로 거둔다고 했나요-?
곳곳에서 온갖 유저들의 은원을 산 결과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선구자중에서도 가장 강하다는 2명이 눈에 불을켜고 아크를 쫓아와 하필이면 내단 만들때 습격을 하지않나, 그 중 한명의 능력치는 아크와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의 강함을 가지고 있지 않나…
3.
그 뿐만 아니라, 범죄자들을 잡기위해 게임에 들어와 상인 캐릭터를 조정하게 된 이명룡(게임에서의 캐릭터명은 생각이 않나는군요.)이 쫓는 범죄자들의 밀담을 우연히 마법영사기에 담게 된 복실이에 의해, 아크는 카오틱 유저-현실에서의 범죄자-들과도 엮이게 됩니다.
이게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두고봐야 겠지요.
4.
다 좋은데, 아란과 안델의 등장이 너무늦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족히 4-5권 전부터 아란의 모습을 비추었을 뿐만 아니라, 얼마전에는 안델을 끌어들이는 장면까지 잠시 비추었는데요, 정작 이들의 등장은 도대체 언제쯤 이루어질런지…
아크는 뚜렷한 목적이 있는게 아니라 먹고사는게 게임의 목표인만큼, 악역이라고 할수있는 그들과의 싸움이 결국 소설의 결말이 될듯한데, 등장이 너무 늦은게 아닌가 하는군요. 뭐, 그렇다고 큰 문제가 되는건 아닙니다. 그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뿐…
5.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15권은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 이 정도면 재밌다고 할수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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