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영지물도 좋아하고 판타지도 좋아해서 많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항상보면 주인공은 무슨 특출난 인간에다가 소드마스터에 생각은 현대를 사는 사람같고 각 이종족들은 모두 따르고 하는 일은 다 잘되고 성장 속도는 엄청날 정도고.... 그러더군요...
뭐 그래도 성장하는 재미로 봤었죠.
하지만 남작 군터는 제대로 된 영지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보통 영지물 하면 기대되는 게 전쟁인데 물론 전쟁도 나오긴 하지만 그보다 치열한 정치싸움의 몫이 더 큽니다. 각 영주들간의 관계라든지 이해득실을 따지는... 그게 참 사실적이라서 좋습니다.
주변 영주들이나 적들도 만만한 얘들이 하나 없습니다. 만만해 보이는 얘들도 알고보면 다 숨겨놓은 한수는 있는 애들입니다. 무조건 주인공이 잘해서 이긴다기 보다는 엄청난 고통이 따르는 게 보이는 점도 좋습니다.
주인공도 현대인의 생각을 가지기 보다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귀족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야하나? 만인의 평등같은 씨도 안 먹힐 얘기를 안 하니까 더 좋네요.
후반으로 갈수록 전투보다는 그 이면에 있는 정치싸움, 이권싸움이 더 많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그 방향 잃지 마시고 이대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P.S. 현재 가는 방향으로 가면 왕국 하나 차지해서 왕이 되려면 최소한 15권 이상은 가야될 듯 해서 기대됩니다.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