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스테프니 메이어
작품명 : Twilight
출판사 : 북폴리오
모 블로거글 "밤새워 읽는 판타지 소설"이 모 포탈 메인으로 떠서 마침 친구집에 꼿혀 있던걸 기억해서 일부러 찾아가 빌려봤다. 그것말고도 카메라 렌즈도 받아야 했었고...겸사겸사...술도 얻어 먹고...
아....이 소설은 그러니까...한마디로 말하자면 소녀들의 로맨스 소설의 절정체라고 할수 있다. ;;;
로멘스 소설의 공통점 (한국의 막장 인터넷 로맨스 빼고..)인 심리묘사가 뛰어나다가...장점이다. 심리묘사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공부하고 싶은 작가들에게는 권하고 싶다.
확실히 고전파에 해당하는 소재이다. 뱀파이어와의 사랑. 초반부분은 성질급한 사람에겐 지루할정도로 진도가 안나가는데 (히밤 그러니까 본격 로맨스는 언제냐고!!) 할정도로..뒤로 가면 뭐 볼만하다.
본인은 로멘스 소설도 괜찮게 잘 볼꺼야. 순정만화도 별 무리 없이보잖아? 하고 도전해봤는데 이건...확실히 무리였다.
이소설의 중심은..음..로맨스 스토리 자체라기보단 남자주인공이 킹왕짱 엄친아 세상에서 제일멋진놈!! 이 주된것으로 느꼈는데
남자가 보기에는 "이게 뭐야?" 라는 느낌이다.
한마디로 이 소설에 대한 남자로서의 감상은 정말 딱 두마디 "좋은 심리묘사...그런데 그래서 뭐 어쩐다고?"정도?
확실히 여성독자들은 꺅꺅 거릴만한 책인것 같다. "너무 멋지다~~"하면서...아무튼 어찌어지 빌린겸 본 소설이었지만..
스토리 면으로 봤을때는 차라리 양판소설 한번 땡길껄..이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안맞는 로맨스 소설이었다. 정말 스토리 자체만 보면 국내 인터넷 막장 로맨스와 별 차이가 없어 보였다.;;
확실히 극우 로맨스는 따로 있나보군아...라는 느낌이었다.
아직 수양이 낮구나 라느 느낌도 들었고...
하지만 다음편을 보느니 걍 수양이 낮은채로 있고 싶다란 느낌이 들었다.
이책의 불만도는 V.C 앤드류스의 책들을 읽고 책의 재미를 빼고서(이작가는 책 참 재밌게 잘쓰는 편이다.) 그저 "하...이 작가 근친이 없음 소설을 못쓰나" 라는 그런 회의감과 똑같은 회의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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