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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작성자
Lv.8 목련과수련
작성
09.01.12 06:02
조회
1,686

작가명 : 스테프니 메이어

작품명 : Twilight

출판사 : 북폴리오

모 블로거글 "밤새워 읽는 판타지 소설"이 모 포탈 메인으로 떠서  마침 친구집에 꼿혀 있던걸 기억해서 일부러 찾아가 빌려봤다. 그것말고도 카메라 렌즈도 받아야 했었고...겸사겸사...술도 얻어 먹고...  

아....이 소설은 그러니까...한마디로 말하자면 소녀들의 로맨스 소설의 절정체라고 할수 있다. ;;;

로멘스 소설의 공통점 (한국의 막장 인터넷 로맨스 빼고..)인 심리묘사가 뛰어나다가...장점이다. 심리묘사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공부하고 싶은 작가들에게는 권하고 싶다.

확실히 고전파에 해당하는 소재이다. 뱀파이어와의 사랑. 초반부분은 성질급한 사람에겐 지루할정도로 진도가 안나가는데 (히밤 그러니까 본격 로맨스는 언제냐고!!) 할정도로..뒤로 가면 뭐 볼만하다.

본인은 로멘스 소설도 괜찮게 잘 볼꺼야. 순정만화도 별 무리 없이보잖아? 하고 도전해봤는데 이건...확실히 무리였다.

이소설의 중심은..음..로맨스 스토리 자체라기보단 남자주인공이 킹왕짱 엄친아 세상에서 제일멋진놈!! 이 주된것으로 느꼈는데

남자가 보기에는 "이게 뭐야?" 라는 느낌이다.

한마디로 이 소설에 대한 남자로서의 감상은 정말 딱 두마디 "좋은 심리묘사...그런데 그래서 뭐 어쩐다고?"정도?

확실히 여성독자들은 꺅꺅 거릴만한 책인것 같다. "너무 멋지다~~"하면서...아무튼 어찌어지 빌린겸 본 소설이었지만..

스토리 면으로 봤을때는 차라리 양판소설 한번 땡길껄..이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안맞는 로맨스 소설이었다. 정말 스토리 자체만 보면 국내 인터넷 막장 로맨스와 별 차이가 없어 보였다.;;

확실히 극우 로맨스는 따로 있나보군아...라는 느낌이었다.

아직 수양이 낮구나 라느 느낌도 들었고...

하지만 다음편을 보느니 걍 수양이 낮은채로 있고 싶다란 느낌이 들었다.

이책의 불만도는 V.C 앤드류스의 책들을 읽고 책의 재미를 빼고서(이작가는 책 참 재밌게 잘쓰는 편이다.) 그저 "하...이 작가 근친이 없음 소설을 못쓰나" 라는 그런 회의감과 똑같은 회의감이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58 식객(食客)
    작성일
    09.01.12 10:20
    No. 1

    감상 감사합니다.
    워낙에 유명해서 한번 읽을까 고민 하고 있었는데
    고민이 싹 사라지네요.




    제가 읽긴 무리겠군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1.12 10:20
    No. 2

    오호 살까 했는데 그 정도라면 곤란하네요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목련과수련
    작성일
    09.01.12 12:52
    No. 3

    아..혹시나 해서 미리 말씀드리는데..한국의 출간되는 로맨스와..인터넷표 로맨스 모두가 막장이란 말이 아닙니다. ㅡㅡ;
    양판소처럼 막장 로맨스 소설이 있는데 그것을 말한겁니다.
    한국에도 꽤 괜찮은 로맨스는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01.12 13:48
    No. 4

    한국판 막장로맨스랑 비교한다는것은 좀... 차라리 대놓고 욕하는게 낳겠네요. 어쨌든 로맨스를 보지않는 분에게는 권하기 미안하죠. 이클립스까지가면 완전 로맨스의 단골 삼각까지 나오니까요. 하지만 심리묘사라든가 그 전개 같은것은 훌륭한 글입니다. 완성도를 포기한 우리나라 양판소에 질렸다면 봐도 좋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1.12 13:50
    No. 5

    순정만화도 소화할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심리묘사일뿐 스토리는 영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사보기는 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다율
    작성일
    09.01.12 14:02
    No. 6

    트와일라잇이 감상란에 올라왔군요..저도 영화를 처음에보고 뭔가 많이 부족한거같아 책이 있다길래 이클립스까지 세권 내리 질러서 얼마전에 봤더랬죠..사실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다면 부족했던 많은 부분에 충족감을 느끼실수는 있지만..갑자기 뉴문에서 제이콥이 늑대인간으로 변한후엔...사람들간의 심리표현말구는 그닥 끌리지는 하지만 남자든 여자든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라고는 봅니다. 심리묘사가 세세하게 잘되어있으니 오로지..그거하나보고 끝까지 읽었더라는...삼각관계는 모르겠지만 과연 늑대인간까찌 출현시킬 필요가 있었나..연관성으로 보자면 필요불가결하긴하지만...그냥 늑대인간은 빼고 그냥 그대로 쭉 이어나갔으면...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ㅋ 심리묘사 좋아하시는분은 읽어도 후회는 안하실듯..저도 남자지만...다른건..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벽글씨
    작성일
    09.01.12 20:17
    No. 7

    뭐랄까, 문체만 본다면 1세대 판타지는 거뜬히 넘지만, 내용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gooday
    작성일
    09.01.12 22:02
    No. 8

    책은 안봤지만 영화만 봐도 딱 딸내미들만 좋아할만한 내용이더군요....

    이런 단순한 소녀들의 로망을 자극할만한 설정빼곤 아무 내용도없는데

    미국내에서 글도 대히트 영화도 대히트 쳤다니...미국 별거없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앤디큐
    작성일
    09.01.13 00:55
    No. 9

    38살 막 된 3학년, 1학년 의 아빠인 내가 보기엔 좀 여자주인공에게 짜증나는 부분도 있지만 - 삼각관계 부분에서는 좀 많이 짜증이 났다, 얜 뭔가 하구... - 재미있었다. 특히 아직 번역본이 안 나와 - 5월에 나온다는 말이 있네요- 원서로 읽은 4편 breaking dawn은 가장 재미있었다. 뭐, 해리포터류의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가치있는 소설이지 않나 싶다. 참고로 아내도 해리포터를 좋아하는데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블랙라벨
    작성일
    09.01.13 12:52
    No. 10

    저는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트와일라잇.뉴문.이클립스.브레이킹던.외전인 미드나잇선...번역판은 앞의 세권까지 나왔지만..볼만합니다. 그러나 넘 남성적 취향..그러니까 호쾌한 액션신과같은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별로일듯..여자분들은 대부분 재미있을것이고..남자분들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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