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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ARK] 기본에 충실한 재미

작성자
윤하늘아래
작성
08.07.21 16:28
조회
2,681

작가명 : 유성

작품명 : 아크

출판사 : 로크미디어

내용 소개 정도의 가벼운 미리니름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소설을 즐기시고 싶으신 분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

요즘 대여점의 신간소설 칸을 보면 '게임소설의 범람'이라고 말해도 될 듯합니다.

그만큼 많이 나오고 있다는 뜻이지요.

그중에 고르고 골라 눈에 띄는 '아크'를 뽑아들었습니다.

우선 내용을 조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인공의 아버지는 차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거동이 불편하신 상태가 됩니다. 어머니의 병원비와 빛 그리고 살림을 책임져야 하는 주인공의 생활은 어느새 돈을 위함이 되어버립니다.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주인공은 게임회사 공채 시험에 접수를 하게 됩니다. 게임회사는 게임을 통해 신입사원을 뽑겠다는 말을 하고, 주인공은 최저 생활비를 받으며 취업을 위한 게임에 몰두하게 됩니다.  

이 정도가 발단 정도가 되겠네요.

제목에 기본에 충실하다고 적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기본에 충실한 보장받은 재미를 준다는 뜻이겠으나, 나쁘게 말씀드리자면 여타 다른 게임 소설과의 차별성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위의 두 가지 흐름에서 호불호가 나누어 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기존의 게임 소설들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 간다 하더라도, 소위 말하는 작가의 필력이 어느 정도 올라가 있지 못하다면, 재미는커녕 한낱 아류작으로 평가 절하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아크'라는 소설의 작가님은 어느정도 스토리 라인을 매끄럽게 이끌어 가시기 때문에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재미보다 중요한건 재미도 주는 한편, '아크'라는 소설의 이름으로 인식이 되어야 하는거라고 봅니다.

앞에서도 말했다 시피 기본적인 토대는 어느 정도 지금의 게임소설 흐름을 탔다고 봅니다. 중요한건 그 세세한 소재나 사건 구조입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소설이 후에 어느 평가를 받을지 결정해 준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직 초반부라 그런지 다른 소설과의 큰 차이점은 보여주지 못하고 그냥 그냥 '게임 소설'이라는 큰 분류에 묻혀버릴거 같은 위태함이 느껴집니다.

그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기본적으로 재밌었습니다.

검증받은 스토리 라인을 따라간다는 것에 대한 장점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무엇을 더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소설입니다.

아직 초반부니 섣부른 실망은 하지 않겠습니다.

게임 소설을 좋아하시고 기존의 게임 소설을 애독하셨던 독자분들에게 재밌는 작품이 될 거 같습니다.

호불호는 읽으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Comment ' 13

  • 작성자
    Lv.1 pillows
    작성일
    08.07.21 16:46
    No. 1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8.07.21 21:34
    No. 2

    몇권까지 나왔나요? 자세한 정보가 부족하네요. 검색하러 뛰쳐나가는중.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8.07.21 21:35
    No. 3

    아 밑에 다른 감상이 있어서 그런가보군요. 윗글부터 읽다보니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08.07.22 04:25
    No. 4

    아버지 죽고 어머니 환자 만들고
    게임을 통해 사람뽑는다는 황당 설정하시고..
    백수폐인 주인공 정당화를 위해서 몇가지 억지를 넣으시는건지...
    그냥 구박받아도 부모님께 생활비 타면서 겜 폐인한다는 현실적..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7 바람이야
    작성일
    08.07.22 13:13
    No. 5

    아크 주인공은 아버지 돌아가신후 어머니 마저 편찮으셔서 병원비를 대기위해서 여러가지 아르바이트 합니다. 여러가지 일을 하던중 게임회사의 직원모집에 응하게 된것이구요. 혹시라도 직원이 되면 현재보다 더 많은 돈을 벌수 있기 때문에 게임을 하게 됩니다. 게임을 하는 중에도 여전히 일을 하고 있는것으로 나오구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비난만 하지 말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뇨뇨뇨뇨
    작성일
    08.07.22 14:25
    No. 6

    죽음보다 가난이 더 무섭다는 대사, 정말 와닿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08.07.22 23:55
    No. 7

    바람이야님 게임회사 면접으로 겜 하라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요.
    아버지, 어머니 설정도 주인공이 겜 폐인할 수 있게 꼭 그런 설정을 해야 하냐는 거죠.

    일반적인 가정이면 겜 지존되는 게 폐인으로 집에서 욕먹을 건데
    요새 게임소설은 다 부모 없고 겜으로 돈 번다 설정이더라고요.
    겜 폐인 주인공을 위해서 바람이야님이 말씀하신 그런 설정을 꼮 해야 되나 말을 했더니 그 설정 설명을 하시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비난만 하지 말라뇨..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08.07.22 23:59
    No. 8

    겜 소설 주인공처럼 지존되려면 겜 폐인되야 되고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려면 다른 직업없이 자고 일어나고 빼면 겜만 해야
    되는 그런 노가다 생활을 굳이 정당화 해야 하냐는 거죠. 굳이 정당화를 위해서 바람님 말씀하신 그런 여러 평범하지 않는 설정을 넣는다는.
    애초에 겜으로 돈 벌려면 단순노가다 반복해야 되고 자기장비지존쓰고
    준지존장비팔아서 몇 백만원 벌정도로 한 사람이 아이템 독차지 한다는 것 부터가.. 가상겜소설의 거의에 해당하는 문제를 썼다고 비난 운운하시다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7.23 11:25
    No. 9

    저역시 아크를 1권까지 읽은 면서 든 생각은 짜증난다 였습니다...
    그 이유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수술하지만 후유증이 남아
    치료비로 돈을 벌기 위한 게임 생활?? 작가님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주변 환경 조성일지 모르지만, 이런점이 소설의 재미를 더욱 깍아 내렸다고 봅니다.

    꼭 주위 환경이 나빠야 하며, 엄청 힘들게 살아야 게임에 몰임할 있다는 듯이 소설이 전개 되서 일지... 부모님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책을 읽는데 흥미를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바람이야
    작성일
    08.07.23 14:06
    No. 10

    1권의 내용중 직원간의 대화에서 특정목적을 위해 게임을 통한 직원선발이라는것을 하는것으로 나옵니다. 후속권을 통해서 얼마나 설득력있게 작가분이 이야기하는지를 봐야할 부분입니다. 회사의 목적이 단순 직원선발이 아닌것으로 나온이상 그부분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현재 뭐라고 할 부분은 아닌것 같군요.

    광명개천님은 현재의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으로만 말씀하시는 군요. 아크는 현재의 게임으로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미래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더구나 게임머니나 아이템 거래가 합법화되어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현재의 시각으로 미래의 가상현실게임에서 게임폐인이니 게임을 통해 돈을 버는것이 정당하지 못하느니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게이머가 처음 나왔을때 사람들은 비난하거나 부정적으로 봤습니다. 그러나 10년정도의 시간이 흐르면서 아직도 안정적인 직업이라 할 수는 없지만 과거의 부정적 시각에서 많이 변했습니다. e스포츠가 완전히 정착되었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처음에 비해서 많이 발전했고 사람들이 요구하는것들을 계속 충족시켜준다면 현재 e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노년층이 되는 시기에는 사회의 한부분으로 완전 정착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때가 되면 1990년대 후반 프로게이머나 e스포츠를 부정하던 시각이 옳은것일까요?
    현재 나타나는 게임이나 게임에 대한 시각으로 환경이 변한 미래의 이야기를 판단하는것이 옳다고 봐야 할까요?

    부모님 부분은 아크의 악바리 근성을 나타내기 위한 설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부분과 해저도시에서의 아크의 행동, 소환수들을 대하는 모습 등에서 모게임소설을 연상케하는 부분이 아쉬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상황이 게임내에서 아크의 행동등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광명개천님 글처럼 단순히 백수폐인 정당화를 위한 억지설정이라고 몇마디로 비난할 만한 것인지 저는 의문이네요.

    마지막으로 돈을 벌기위해서 게임만 하는 노가다 생활이라 하셨는데 현실에서 과연 반복적인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일반사무직, 기술영업, 상품영업, 판매직, 공장노동자, 운전기사, 미용실, 각종 음식점 등 대부분의 직업은 단순한 일의 반복입니다. 노가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을 뿐이지요. 특정 몇명을 빼고는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고 일어나서 출근하면 거의 같은 음식만을 만들죠. 현재의 관점으로 보면 게임을 통해서 돈을 버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볼수 있지만 합법화되어있는 미래에서도 그럴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08.07.24 03:38
    No. 11

    집중할만 하면 태권도로 인해서 태권도를 배워서 태권도를 이용해서
    태권도가..태권도가..태권도가 ㅡㅡ
    이게 완전 소설을 막장으로 만들더군요..
    가상현실환타지가 아니라 태권도홍보게임인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한무
    작성일
    08.07.26 11:32
    No. 12

    재미없습니다

    바람이야님 너무 흥분하시네요 작가님이신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숲의풍경
    작성일
    08.11.11 09:52
    No. 13

    칭호 '마우스 헌터', 스킬 '고양이의 기백'에서 뿜었지요.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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