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벽력암전, 십전제, 마도쟁패 등등
출판사 :
그간 먹고 살기 바빠서 책을 등한시 해오다가 좀 여유가 생겨 만화방에서 이틀을 보냈습니다. (- _-;) 괜찮은 글들이 많이 있더군요.
벽력암전.
백연 작가님의 전작 이원연공을 재밌게 읽었던 터라 저절로 손이 가서 집었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피가 섞이진 않았으나 서로에게 그보다 더한 의미였던 세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중 막내의 죽음은 남은 둘에게 '복수'를 하게 하지요. 정면충돌이 아닌 '암전'으로.. 백연님의 작품 답게 감성을 자극하는 면이 다분했고, 비밀에 쌓인 두 사내의 신분과 무공은 강한 호기심을 이끌어내더군요. 강력추천!
십전제.
우각님의 최근 신작인것 같은데, 이 작품도 일종의 '복수' 이야기입니다. 금지에 버려졌던 형이 쌍둥이 동생이 음모에 빠져 생명의 위험 속에 있게되자 금지에서 나와 동생 대신, 그의 역할을 하며 복수해나가는 이야기인데... 우각 님 작품이야 워낙 때려부수는게 일상(?)인지라 화통한데, 이번엔 명분마저 제대로 갖춰져서 더더욱 통쾌한 맛이 있더군요. ^^
마도쟁패.
장영훈 님은 일도양단으로 정말 팬이 되버린 작가님 인데,, 이번 작품도 좋더군요. 철부지 같으면서도 마음씨 따뜻한 마교의 소공녀를 수행해 감숙으로 나온 흑풍대가 모종에 음모에 맞서 싸워나가는 이야기인데.. 자세한 건 너무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 아무튼 개성있는 조연들과 감칠맛나는 글 전개가 일품입니다. 다만.. 일도양단 때도 그랬지만.. 여차저차 러브라인이 그려는 지는데,, 그게 그닥 안와닿는 점이.. -_ -; 작가님은 쥔공과 소공녀'도' 맺어달라~!
이것이 나의 복수다.
황규영 님의 신작인데, 표사랑 잠룡전설의 중간적 분위기의 작품을 쓰신다더니 '복수'의 비장미와 코믹을 절묘하게 섞었더군요.
아직.. 3권까지밖에 못읽어서 쉽게 판단은 못하겠지만,, 재미는 있는데 취향상인지 천하제일협객보다는 덜하네요. 그래도 읽는 동안 후회없었으니 역시 황규영 님이라는 생각!
탈혼경.
작가님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소재가 독특합니다. 탈혼경이라는 4대마경 중 하나로 인해 '의도적으로' 세월을 거슬러간 주인공의 이야기인데,, 전 이런 작품이 좋습니다. 무작정 이유도 없이 '환생', '시간역행', '차원이동' 이래버리는 것은 참 한숨 나오는 면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소재가 참 달가웠지요. 암튼 내용도 꽤나 괜찮습니다.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3권이 얼마전 나왔다던데 얼른 보고 싶어 죽겠네요 ^^;
귀혼.
송하 님이셨던가.. 아무튼 문피아 연재 때 읽고, 기억에서 놓고 있다가 책방에서 생각나서 봤는데, 5권 완결까지 재밌었습니다. 이 글도 '시간역행'과 '복수'을 소재로 하는데, 마지막에 밝혀지는 '시간역행'의 이유가 스케일이 크더군요. ㅋㅋ 아무튼 글 자체는 상당히 깔끔했어요. 추천 도장 꽝꽝!!
그밖에 만인지상,수2법사,수호검주,악공전기,슈라라펜란트,흡혈왕 바하문트,허부대공 등을 봤네요. 이 작품들도 다 나름의 재미가 있었습니다만.. 글을 너무 길게 쓰다보니 벌써 지치네요 ^^;; 자세한 소개는 다음 기회에... 혹시 이 작품들 말고도 제가 놓친 걸작이 있다면 추천 꼭 부탁드리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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