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육두문자를 뱄길 주저하지 않는 소설 중의 하나죠;;
그래도 재미는 있어서 이렇게 오랫동안 보고 있습니다.
이번작에서는 의외로 스토리가 제법 진행됩니다.
여전히 말장난이 심각하고 낭비되는 지면이 많지만
끝에 절단마공도 있고 책 한권에 기승전결을 담은 듯한
구성이 괜찮더군요.
허나 한가지 용서가 안되는 건...
왜 미국에서 환자가지고 장난 칠 하우스가
비뢰도에 나오냐는 겁니다.
아무리 패러디, 오마쥬니 해도 미국 드라마 캐릭터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건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사무허가 불락구천은 영락없는 켄시로...
하얀 가운 입고 환자에 대한 불신감에 가득찬
하우수와 그의 똘마니 채이수ㅡ_ㅡ;;
이름장난은 마진가 정도에서 끝내는 게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간호사 정도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지만 켄시로나
하우스는 비뢰도가 이미 동인지의 영역으로 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죠. 길게 적었지만 불만보단 만족감이 큰
한 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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